전농동 돌커피
전농동에 카이막 맛집이 생겼다는 정보를 듣고 방문한 돌커피다. 커피집 이름이 돌커피다.
우리는 시그니처 메뉴인 돌커피와 오렌지비앙코 그리고 카이막을 주문했다.
돌커피는 인스타에서 유명한 부산슈퍼 건너편에 자리하고 있다. 부산슈퍼는 이름은 슈퍼인데 여러 가지 술안주와 주류를 판매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아니 슈퍼인데 옆쪽에 술집처럼 자리가 있고, 심지어 대기할 수 있는 공간까지 있다. 젊은 친구들이 여기까지 찾아오는 게 참 신기하다.
딱 부산슈퍼에서 술 한잔하고 나와서 커피랑 카이막을 먹어도 좋을 것 같다. 돌커피 맛이 꽤 좋았다. 원두 향도 코끝을 자극하고 좋았다.
개인적으로 청량리 전농동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가 커피가버먼트였는데, 그 정도로 돌커피도 맛있었다.
오렌지 비앙코는 카페라테에 오렌지청을 섞어 만든 이색적인 커피다. 가격은 5,300원이었다.
돌커피의 시그니처 메뉴인 돌커피(Dol coffee)는 기존 튀르키예식 커피를 돌커피만의 취향과 해석을 반영해 새롭게 만든 시그니처 커피다 드립커피처럼 부드럽고 균형 잡힌 맛이 아주 좋다.
돌커피는 한 잔당 약 5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데 타이머를 가지고 정확하게 만들어 주셨다. 돌커피는 4,500원이었다. 이렇게 모래 안에서 커피를 만들어준다.
실내는 깔끔하게 꾸며져 있었다. 테이블이 많지는 않지만, 딱 돌커피 규모에서 알차게 배치한 것 같다.
마지막으로 기대했던 카이막은 아주 맘에 들었다. 카이막(Kaymak)은 우유를 가열하여 생긴 지방막으로 만든 튀르키예 전통 디저트다. 꿀이 함께 올려져서 빵에 발라서 맛있게 먹었다.
커피랑 마시기 아주 좋은 디저트였다.
전농동에도 이런 맛집이 생기는 걸 보니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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