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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그랜드워커힐 서울 결혼식 식사 리뷰 비용

by 무나리자 2024.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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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힐 호텔 결혼식 후기

광장동에 있는 워커힐 호텔에서 지인 결혼식이 있어서 다녀왔다. 워커힐 호텔 1층에 있는 워커홀에서 결혼식이 진행됐는데, 주차는 지하 3층에 하는 게 가장 좋다.

지하 3층에 주차를 하면 바로 호텔과 연결되는 통로를 통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까지 갈 수 있다.

다른 층에 주차를 하면, 다소 헤맬 수 있으니 주의하자. 오랜만에 호텔 결혼식이라 설렌 맘으로 홀에 들어갔다.

신부 대기실도 아주 예쁜 꽃들로 장식되어 있었다. 홀이 넓어서 웅장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분위기였다.

결혼식 메뉴, 식대

호텔 결혼식은 역시 식사다. 풀코스 정식으로 나와서 아주 즐겁다. 결혼식이 점심이 열려서 식을 보는 내내 꼬르륵거렸다.

메뉴는 총디저트까지 7가지가 나왔다.

워커힐 호텔 결혼식 식대는 13만 원부터 시작되는데, 메뉴에 따라 20만 원 이상까지도 있다고 한다.

워커힐 비알디관자

첫 번째로 비알디 관자, 토마토, 치즈, 아루굴라 페스토가 나왔다. 관자와 토마토, 치즈가 한 겹 씩 기차처럼 줄을 지어서 나오는 메뉴인데 부드러운 관자와 토마토, 치즈가 잘 어우러진 맛이다.

워커힐 브레드

두 번째로 워커힐 브레드, 올리브 오일, 발사믹 리덕션이 나왔다. 세 번째는 은이버섯, 대파오일이 곁들여진 게살수프가 나왔다.

게살수프

워커힐 게살수프

그리고 광어구이가 나왔다. 광어구이는 가지, 올리브, 체리 토마토, 허브 오일소스로 맛을 냈다.

부드러운 광어살 위에 채소와 소스가 올려져서 광어살을 그냥도 먹어보고 소스와 곁들여 먹을 수 있다.

워커힐 브레드, 정말 맛있다. 리필해서 먹었다. 올리브가 아낌없이 올려져서 향이 아주 좋았다.

게살수프는 먹기 좋으면서도 적당히 따뜻해서 말 그대로 흡입하며 먹었다. 게살수프에 재료들도 꼼꼼하게 들어 있어서 대접받는 느낌을 받았다.

광어구이

광어구이는 겉은 잘 익고 속은 촉촉하게 구워져서 입 안에 들어가면 아주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상태였다.

광어구이는 집에서도 오븐에 해서 먹으면 맛있을 것 같다. 광어는 회로만 먹었는데 구이도 맛있었다.

안심스테이크

메인은 역시 고기다. 소고기 안심 스테이크가 알감자, 표고버섯, 아스파라거스, 발사믹 데미글라스 소스와 함께 나왔다.

항상 느끼는 의문점이 이런 결혼식에서 스테이크는 어떻게 대량으로 만들까다. 가니쉬는 미리 만들어서 두겠지만 고기는 어떻게 구울까? 신기하다. 맛도 괜찮다는 점에서 말이다.

해풍국수

스테이크 다음에 나온 메뉴는 국수였다. 해풍국수. 바닷바람에 말린 국수를 이용해서 해풍국수라는 이름이 붙었을까? 일단 국물이 정말 맛있다. 해장이 저절로 되는 국물이다.

해풍국수는 안에 특별한 재료가 들어간 게 아니지만 국물이 국수 맛 전부를 끌어올리는 것 같았다. 아주 개운한 국물 맛 때문에 모든 메뉴를 완성시키는 것 같았다.

디저트로 나온 티라미수는 엄청나게 부드러웠다. 커피와 먹기에 안성맞춤 디저트였다.

워커힐은 대관하는 장소에 따라서 식대도 조금 달라지는 것 같았다. 워커홀은 메뉴가 13만 원에서 15만 원 정도라고 한다.

오랜만에 워커힐 결혼식에서 아주 맛있는 정찬을 즐겨서 기분이 아주 좋았다. 결혼식이 다 끝나고 꽃도 포장해서 집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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