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카페둥둥
파주캠핑장을 갔다가 들린 카페다. 이름이 카페둥둥인데, 찻길에 있는 카페도 아니고 안쪽에 있어서 방문하기 쉽지 않은 곳이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 체험수업을 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 있었다. 카페둥둥은 찾아서 방문하지 않는 이상은 접근성이 좀 떨어지는 곳이다.
그 접근성을 아이체험으로 극복하려고 시도하는 것 같다.
아이 체험 수업
체험 수업은 4가지로 운영되고 있었다. 캐릭터 비누 만들기, 나만의 키링 만들기, 아로마 테라피 슬라임, 쿠킹클래스로 꾸며져 있다.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고 방문하면 된다. 가격이 그리 비싼 것 같지 않아서 아이랑 체험수업도 하고 바람도 쐬고 싶을 때 가면 좋을 것 같다. 나만의 키링 만들기와 포켓몬 비누 만들기는 5,500원이고, 아로마 테라피오일 슬라임 베이스 만들기는 6,800원이다.
아이들 체험수업에는 기본적으로 부모가 함께 들어갈 수 없다. 딱 구분된 공간 안에서 체험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체험을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다.
7세 이상부터 체험을 예약할 수 있다고 하는데, 5, 6세 아이들은 보호자 참여수업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한다. 그 외 4세 이하의 아이들은 체험을 못한다고 한다.
아이들이 체험수업을 하는 동안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부모들은 잠시 동안 커피를 주문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우리는 밀크티를 주문해서 마셨는데, 향도 좋고 맛도 끝내줬다.
체험비가 그리 비싸지는 않았지만, 커피 음료들은 가격대가 좀 높은 느낌이었다. 아무래도 체험비는 낮추고 음료의 가격은 좀 높게 책정한 게 아닌가 싶다. 그래도 파주까지 오랜만에 와서 커피도 즐기며 시간을 보내는 여유를 즐겨서 괜찮았다.
메뉴
이름이 카페둥둥이지만 바비큐 플레이트 세트라는 메뉴도 있었다. 근처에 식당이 별로 없는 것 같아서 이렇게 식사 메뉴가 있는 것 같다. 내부 인테리어와 외부 테이블도 동남아 느낌으로 인테리어를 꾸며놔서 해외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받는다.
넓은 1층 홀과 2층에도 앉아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아이들 체험수업은 2층에서 진행된다. 나만의 키링 만들기도 퀄리티가 좀 있는 것 같아서 흥미로웠다.
2층 공간의 바닥은 얕은 바다가 콘셉트로 꾸며놓은 듯했다. 찬찬히 살펴보니 사장님이 공을 많이 들여서 카페를 꾸민 것 같다. 의자도 해변가에서 볼 수 있는 의자와 파라솔이 세팅되어 있어서 인스타 감성이 뿜뿜 나오는 카페 같았다.
야외에도 의자가 있어서 시원한 바람이 부는 날에는 야외에서 커피를 즐겨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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