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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서울 근교 1시간 파주캠핑장 4인가족 추천

by 무나리자 2023.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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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캠핑장

이번 캠핑은 우중캠핑에 이어서 캠핑장비를 말리기 위해 기획한 캠핑이었다. 특히 텐트에 묻은 송홧가루와 먼지 등을 없애기 위해 일주일 만에 캠핑을 다시 가게 되었다. 그래서 서울 근교이면서도 아이들이 놀기 좋은 곳이 어디에 있을까 찾다가 발견한 곳이 바로, 파주캠핑장이다.

 

파주캠핑장을 3가지로 요약해보면,

1. 서울에서 짧게는 1시간 길게 해도 1시간 2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다. 그리고 길이 매우 간단하다. 자유로를 타고 계속 직진하다가 파주로 들어오면 된다. 드라이브하기 아주 좋은 코스다.

 

2. 아이들이 좋아하는 트램펄린과 미끄럼틀 등이 설치되어 있다. 그리고 7월에는 수영장도 개장한다고 한다.

 

3.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데, 관리하시는 분이 정말 쉬지 않고 일하신다. 엄청나게 관리가 잘된다. 화장실, 샤워장, 세척장이 정말 만족스럽게 관리가 되고 있었다. 

 

접근성

파주헤이리마을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금요일 오후에 첫째 녀석이 하교를 하고 토레스를 타고 캠핑장으로 출발했다. 시간이 약 2시였는데 도착하니 3시 10분 정도였다. 토레스 고생했다.

 

확실히 거리가 가까워서 좋았다. 도착해서 캠장님이랑 체크인을 하고 자리를 안내받았다. D3구역으로 예약했는데 다른 사이트들과 거리도 떨어져 있고 좋았다. D3구역은 D2구역의 바로 옆에 있었다.

 

 

사이트 크기는 9M*7M라서 토레스를 주차하고 옆에 텐트를 쳐도 공간이 많이 남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타프까지 치고 캠핑을 즐겼다.

 

 

깨끗한 시설

일하시는 여자 사장님이 정말 쉬지 않고 움직이며 여기저기를 관리하셨다. 그래서 정말 깨끗하게 관리가 잘되는 것 같았다. 지금까지 많은 캠핑장을 다녀본 건 아니지만, 다녀본 곳 중에서 가장 관리가 잘되는 곳이었다. 1등!

 

우선 설거지하는 곳도 실내에 일자로 배열되어 있고, 전자레인지는 2개 그리고 공용 냉장고도 1개 있어서 좋았다. 우리는 가지고 온 얼음팩을 다시 냉장고에 얼려서 사용했다. 

 

그리고 화장실도 세면을 할 수 있는 곳과 용변을 보는 곳이 분리되어 있어서 좋았다. 세면대가 3개가 있었고, 핸드워시도 구비되어 있어서 놀랐다. 그리고 남자 화장실에 소변기는 1개가 있고, 대변기가 3칸이 있었다. 보통 소변기가 2개 이상 있는데 파주캠핑장은 1개만 있었다. 그래도 2박 3일 동안 불편함 없이 잘 사용했다.

 

화장실에 휴지와 핸드타월도 항상 구비되어 있어서 아이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가장 큰 점수를 준 것은 바로 세면대에 있는 어린이 발판이었다. 키가 작은 아이들을 위해서 손을 씻기 좋게 아이용 발판, 계단이 있었다. 이런 부분에서 세심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트램펄린과 미끄럼틀 시설이 있어서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숨바꼭질도 하고 경찰놀이도 하면서 아이들이 뛰어놀았다.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서 재미있게 놀 수 있었다. 7월에는 수영장도 오픈한다고 하는데 간이 수영장을 만들어서 아이들이 놀 수 있을 것 같다.

 

캠핑 불멍

 

불멍

캠핑장에 와서 가장 하이라이트는 역시 불멍이다. 고기랑 소시지를 구워서 먹고 나무를 넣고 마시멜로우를 구워서 먹으면 정말 뿌듯하고 좋다. 

 

지금 사용하는 화로대는 캠핑 프렌즈에서 나오는 휴대성이 편리한 화로대를 사용하고 있다. 사이즈가 큰 편이 아니라서 휴대성은 좋은데 고기를 구울 때는 약간 작은 느낌이 있다. 이건 솔캠이나 커플캠을 하는 분들에게 어울리는 사이즈 같다.

 

4인 가족이 사용하기에는 조금 더 큰 화로대가 좋을 것 같다. 나도 화로대를 바꿔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 중이다. 그래도 화로대에 숯을 피우고 안에 감자, 고구마를 포일로 싸서 먹었다.

 

그리고 후식으로 마시멜로우를 장작불에 구워서 먹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크리미 한 마시멜로우가 정말 맛있었다. 마시멜로우를 구울 때는 절대로 불에 가까이해서는 안된다. 은은하게 익혀줘야 마시멜로우가 타지 않고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다음 캠핑을 기대하면서 또 다른 캠핑장을 검색한다. 파주캠핑장은 나중에 또 가고 싶은 곳 중 하나로 저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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