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함께 구리 토평공원 물놀이터 추천

구리시 물놀이터, 토평공원

우와! 토평공원 물놀이터가 운영된다! 2022년에 이어서 2023년에도 구리시가 물놀이터를 오픈했다. 토평공원 물놀이터는 무료로 운영되는 곳인데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놀기에 적합한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물놀이터 둘러보기

수심이 아주 얕은 수영장이 크게 보이는데 25개월 유아가 들어가면 무릎까지 잠길 정도의 깊이다. 그래서 아이와 함께 걱정 없이 놀기에 좋다.

수영장 주변으로는 바닥분수가 있어서 앉아서 바닥에서 나오는 물을 손으로 발로 만져볼 수 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나무로 둘러싸인 하나의 공간에 수영장존, 바닥분수존, 물이 쏟아져 내려오는 물놀이터존으로 나뉘어 있다.

바닥이 푹신한 재질로 이루어져서 오래 걸어다녀도 종아리, 무릎이 아프지 않아서 좋다. 물놀이터를 입장할 때는 신발을 벗고, 맨발 또는 아쿠아슈즈를 신어야 한다.

토평공원 물놀이터 팁

역시 토평공원 물놀이터는 인기가 많다. 늦게 가도 놀수는 있으나, 주차가 힘들다. 아예 일찍 가거나, 오후에 느지막이 가는 걸 추천한다.

토평공원 물놀이터는 23년 8월 27일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된다. 그래서 9시 20분 정도까지 가서 주차를 미리 하고 물놀이터 근처에 자리를 잡고 기다리는 게 더 좋을 것 같다.

 

갓길 주차 장소

주차는 토평공원 뒷편 갓길에 주차를 하면 된다. 물놀이터는 매주 월요일과 비가 올 때, 보수가 필요한 경우 휴장 한다.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다녀와서 정말 다행이다.

 

주차장이 따로 있는게 아니고, 토평공원 뒤편에 길이 있어서 그쪽에 평행주차를 해야 한다. 주변 갓길 주차라서 주말에는 자리가 없을 수 있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좋을 수 있다. 오픈하고 가면 주차 자리를 잡는 게 쉽지 않다.

그리고 원터치텐트, 파라솔 등을 설치할 수 있고, 화장실과 탈의실도 잘운영되고 있다. 음식은 간단히 음료랑 간식 정도만 챙겨서 가고, 식사는 배달로 해결하면 좋겠다. 당연히 물놀이터 안에서는 취식을 할 수 없다. 이건 기본이지...

단, 배달한 음식에서 나온 음식물쓰레가는 꼭 집으로 챙겨가자. 공원에는 캔, 병, 플라스틱류 분리수거와 종량제봉투에 담은 일반쓰레기를 버릴 수 있다. 그러나 음식물쓰레기 버리는 곳은 별도로 없으니 꼭 챙겨가자. 우리는 근처에 있는 돈가스집에서 돈가스와 냉메밀을 배달로 먹고 남은 음식물은 집에 가져와서 버렸다.

 

특히 국물류가 있는 음식물쓰레기를 챙겨가는게 불편하다면 차라리 샌드위치, 햄버거, 빵 등의 메뉴를 배달해서 먹었으면 좋겠다.

구리시 물놀이터 11곳

토평공원 물놀이터 외에도 총 11곳에도 물놀이를 할 수 있다. 구리시에서 운영을 해서 관리가 잘되는 것 같다. 중간중간 쉬는 타임에 안전요원분들이 물속에 들어간 나뭇잎, 나뭇가지 등을 꼼꼼하게 정리해 주신다.

무더운 여름에 아이들과 함께 가서 발만 담가도 아주 시원함을 느낄 수 있어서 아주 좋은 공간 중 하나같다. 우리는 좀 일찍 가서 물놀이터 근처에 있는 의자가 있는 곳에 앉고 테이블과 캠핑의자를 세팅해서 놀았다. 돗자리를 가지고 와서 놀아도 좋을 것 같다.

수영복이나 수영모를 필수로 착용하지 않아도 괜찮은 것 같다. 부모들 중에 아이들 노는 모습을 사진 찍어주려고 잠깐 잠깐 들어오시는 분들도 편한 옷차림에 모자를 안 쓰고 들어온다. 그러나 그늘이 없기 때문에 꼭 창이 있는 모자를 쓰고 노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