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함께 디키디키 동대문 DDP 4층 키즈카페 디자인놀이터

DDP 디키디키

아이랑 함께 갈 수 있는 실내공간 중 꽤나 큰 편에 속하지 않을까? 싶은 곳이다. 동대문 DDP 4층 디자인놀이터에 있는 디키디키라는 키즈카페다. 규모가 매우 커서 아이들이 많아도 놀이하는 곳은 여유롭다. 다만 카페테리아는 자리를 잡기 힘들다.

주차 및 요금

주차는 ddp 지하에 하면 된다. 디키디키 티켓을 구입하면 1 시간 무료 주차권을 주고, 5만 원 이상 구매하면 2시간 무료 주차권을 준다.

기본적으로 주차요금은 5분에 400원이다. 4,800원이다. 그리고 할인혜택이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 만약 디키디키에서 1시간 이용권을 받았다면, 다둥이카드가 있어도 할인을 못 받는다. 이건 좀 고쳐줬으면 좋겠다.

우리는 지하 3층에 주차를 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으로 이동했다. DDP 구조가 우주선 콘셉트이라서 디키디키의 구조도 일반적이지 않다. 아이들이 아주 좋아한다.

다양한 놀이존

공간이 넓어서 놀이존이 다닥다닥 붙어져 있지 않고 확실히 구역이 나뉘어 있는 게 좋다. 모두토이 같은 부드러운 블록 존이 가운데 있다.

이건 팁인데 처음에 가서 카페자리나 다른 곳에 자리를 못 잡았다면, 아이랑 놀기 전에 만약에 엄마를 잃어버리면 가운데 있는 블록존에서 만나자고 하면 될 것 같다.

블록 수량이 정말 많아서 아이들이 놀다가 블록이 부족해서 싸울 필요가 없을 듯하다.

유아도 좋아할 수 있는 소꿉놀이도 있고, 미끄럼틀, 터널, 그물 등 다양한 용품들이 구석구석에 배치되어 있다.

여기는 줄다리기를 할 수도 있고, 돔텐트 모양의 구조물에 들어가면 색다른 체험도 즐길 수 있다.

가격

디키디키 이용가격은 아이는 15,000원이고 성인운 5,000원이다. 2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을 통해 예매를 미리 하면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단, 온라인에서는 당일 예매를 할 수 없다. 만약 갈 거라면 꼭 하루 전에 예매하자. 비가 오는 날에는 정말 가기 괜찮은 곳 중 하나같다.

디키디키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을 하는데 오전 10시 30분부터 입장할 수 있다. 총 170명의 어린이까지 들어갈 수 있다. 정말 규모가 크다… 24개월 미만의 유아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데 증빙서류가 있어야 한다.

우리 둘째는 아쉽게도 생일이 지나서 이제 25개월이라 돈을 냈다. 그래도 조금 컸다고 정말 재밌게 놀았다.

DDP 디키디키

알록달록한 줄을 늘렸다가 놓으면 슝하고 제자리를 찾아 날아가는 모습에 아이들이 즐거워했다.

호기심 자극 키즈카페

물고기를 잡는 공간, 한글 놀이 공간, 미로 같은 공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숨바꼭질을 할 수 있는 공간이 가득하다.

정글언덕과 땅굴터널에서 아이들이 확실히 활동적으로 변하면서 에너지를 발산하는 게 느껴진다. 어느새 아이의 이마에는 땀이 송골송골 맺힌다.

덩달아 나도 체력이 길러지는 기분이 들었다. 신체고 균형 잡히는 것 같아서 지금까지 다녀본 키즈카페, 키즈 놀이터 중에서 가장 좋은 곳 같다.

다양한 놀이존에 만족했고,
큰 규모에 한번 만족했고,
관리하는 스탭이 곳곳에 배치돼서 만족했다.

딱 비가 오거나 눈이 올 때, 바람이 많이 불 때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딱 한 가지! 주차만 중복 할인이 적용되면 가장 좋을 것 같다. 주차장도 커서 자리가 항상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