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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배당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by 이코노미스트 홍춘욱

by 무나리자 2021.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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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욱 대표가 지은 책도 읽었지만 오늘은 배당주에 대한 책을 번역한 것을 남기고자 한다. 저자는 켈리 라이트로 미국의 투자전문가로 1984년 증권사, 개인투자회사에서 금융 경력을 쌓았다. 1989년 이후에는 운용사에서 펀드매니저와 CIO로 근무했다. 2002년 제럴딘 바이스가 설립한 최고의 투자 뉴스레터인 인베스트먼트 퀄리티 트렌즈의 편집장으로 활동했다. 미국 전지역을 돌며 활발한 투자강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역자인 홍춘욱 대표도 켈리 라이트와 비슷한 경력을 가지고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느낌이다. 참고로, 홍춘욱 대표는 교보증권 리서치를 시작으로 굿모닝증권, 국민은행을 거쳐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투자운용팀장을 역임했다. 그는 연세대학교 사학과 학사, 고려대 대학원 경제학 석사, 명지대 대학원 경영학 박사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현재는 책 집필과 유튜브 채널 운영, 강의 그리고 EAR리서치를 이끌고 있다. 간혹 경제TV채널을 통해서도 전문가 패널로 출연한다. 유튜브 콜라보를 통해 신사임당의 유튜브에도 출연해서 투자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이제 책으로 넘어가보자. 절대로 배당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책의 제목만 봐도 배당주에 대한 설명이다. 기업의 퀄리티를 판별하는 6가지 블루칩 선정기준을 활용해 투자 대상 기업을 선별한다. 그리고 과거 주가의 상단과 하단을 배당수익률 기준으로 추적해 배당수익률이 높고 주가가 낮아 저평가됐을 때 매수하고, 배당수익률이 낮고 주가가 높아 고평가됐을 때 차익실현을 하는 간단한 투자전략이 책에 나온다.

 

미국주식 다우지수를 기준으로 기업의 퀄리티를 판별하는 6가지 기준을 제시했다.

1. 배당이 과거 12년 동안 5배 이상 증가해야 한다.

2. 신용평가사에서 부여하는 기업 순위가 A등급 이상이어야 한다.

3. 적어도 500만 주 이상의 보통주가 시장에서 거래되어야 한다.

4. 최소 80명의 기관투자자가 해당 기업주식을 보유해야 한다.

5. 최소 25년 동안 배당이 중단된 적이 없어야 한다.

6. 과거 12년 중에 최소한 7년은 기업이익이 계속 증가해야 한다.

 

배당성향은 배당금과 기업이익의 비율을 말한다. 주당 배당금 1.6달러이고 주당순이익이 3.43달러면 배당성향은 46.6%. 쉽게 3.43달러라는 비클에서 1.6달러가 차지하는 비율이 배당성향이 되는 것이다. 책에서는 배당성향이 50% 혹은 그 이하인 기업 선호하며, 배당성향이 너무 높은 기업은 기업의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가 제한적이라고 설명한다.

 

주식의 수익은 자본차익과 배당수익의 합이다. (자본차익 + 배당수익 = 총수익)

 

주가수익비율(PER, Price-Earnings Ratio): 주가와 지난 12개월 동안 기록한 순이익 간의 관계를 보여준다.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누어 계산한다.

 

만약 A라는 기업이 지난 1년 동안의 주당순이익이 1.95달러이고 현재 주가는 주당 24달러라고 하면, 24/1.95. 12.3배가 A기업의 주가수익비율이다. 현재 경제 시장 상황에 따라 12.3배는 높을 수도 있고 낮을 수도 있고 그 중간지점 어디쯤 있을 수도 있다. 평가는 시장 상황에 따라서 해야한다.

 

주가순자산비율(PBR, Price Book-value Ratio): PBR= 주가/주당순자산으로 계산한다. 주가를 주당순자산가치(BPS, book value per share)로 나눈 비율로 주가와 1주당 순자산을 비교한 수치이다. 즉 주가가 순자산(자본금과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의 합계)에 비해 1주당 몇 배로 거래되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지표이다.

 

주가순자산비율이 1이라면 특정 시점의 주가와 기업의 1주당 순자산이 같은 경우이며 이 수치가 낮으면 낮을수록 해당기업의 자산가치가 증시에서 저평가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는 기업 가치가 불확실할 수 있다. , PBR 1 미만이면 주가가 장부상 순자산가치(청산가치)에도 못미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무조건 PBR 1 미만이라고 해서 증시에서 저평가됐다고 말할 수는 없다.

 

배당투자이론은 매수와 매도는 배당수익률에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

고평가-배당수익률이 낮고 주가는 높다. 이때는 보유한 배당종목을 팔아서 시세차익을 얻는다.

저평가-배당수익률이 높고 주가는 낮다. 이때는 보유한 배당종목 또는 눈여겨본 배당종목을 차근차근 매수한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투자가 어렵지 않게 느껴졌고, 실전에서 적용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샘솟았다. 투자는 투자자 본인의 몫이기에 조심히 조심히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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