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그리테인먼트
집에서, 도시에서 텃밭생활을 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도시에서도 농사를 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되고, 도시농부, 주말농장 등의 키워드가 확산됨에 따라 도시에서, 집에서 식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식물을 키움으로써 마음이 평안해지고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것을 경험함에 따라 계속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등장한 트렌드 키워드가 애그리테인먼트(Agritainment)다. 농업을 뜻하는 ‘Agriculture’와 여흥을 말하는 ‘Entertainment’가 합쳐지면서 애그리테인먼트라는 말이 나왔다. 애그리테인먼트는 꽃, 나무, 상추, 허브 등 식물이나 채소를 심고 가꾸고 수확하는 사이클을 일이 아닌 즐거움, 재미 콘텐츠로 생각하는 새로운 힐링문화다.
본래, 몇 년 전부터 도시에서 조경, 식물재배 등을 하는 인구가 늘어났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이러한 활동을 하는 인구가 늘어났을 것으로 보인다. 웹을 검색해도 옥상텃밭, 베란다텃밭, 도시농부, 스쿨팜, 자투리텃밭 등의 키워드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나도 집 베란다에 상추, 강낭콩, 고추 모종을 심었는데, 애그리테인먼트를 경험하고 있었다. 벌써 3번이나 상추를 따서 고기를 먹을 때 먹었는데 경제적으로도 그렇고 내 심적 안정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
횰로가(家)
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고 소비하는 태도를 뜻하는 YOLO(You Only Live Once)와 집가(家)가 만나 횰로가라는 트렌트 키워드가 만들어졌다. 횰로가는 자신만의 개별화된 주거공간을 뜻하는 말로 자신의 취향이나 취미를 반영해 개성 있는 공간을 창조하는 것을 의미한다.
1인 가구, 소규모 가구의 증가에 따라 집도 나를 표현하는 개성을 담고자 인테리어에 신경 쓰면서 탄생했다. 궁극적으로는 자기만족, 나의 행복감, 나의 자존감을 위해 탄생한 것으로 보인다.
카페,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카페처럼 인테리어를 하고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방을 PC방으로 꾸미기도 한다.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은 방에 개인장비로 꾸며진 헬스방을 만들기도 한다.
횰로가는 현재의 행복을 위해 소비하는 젊은 MZ세대의 가치관을 직관적으로 나타내는 트렌드 키워드다.
인스타그래머블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이라는 뜻을 가진 트렌드 키워드다. 사진, 영상 공유 SNS인 ‘인스타그램(Instagram)’과 ‘할 수 있는’을 뜻하는 able이 결합돼 만들어졌다. 인스타그래머블이 젊은 층의 새로운 소비 기준이 되면서 외식, 여행, 쇼핑, 전시 등 다양한 업계에서도 이를 마케팅의 중요 키워드로 삼고 있다.
요즘 카페, 주점, 레스토랑 등이 인테리어와 음식 집기류에 더더욱 신경을 쓰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젊은 세대들의 음식, 만날 장소를 고를 때 맛, 메뉴도 중요하지만 인스타그램에 올릴만한 예쁜 배경, 새로운 곳을 찾기에 이러한 현상이 나타났다.
더현대서울의 경우도 곳곳이 포토존처럼 예쁘게 꾸며져 있어서 고객들이 백화점에 머무는 체류시간이 일반적인 쇼핑몰, 백화점보다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고객의 한 사람으로서 보는 시선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어서 긍정적으로 생각된다. 다만 무분별한 사진 촬영이 사생활, 개인정보 이슈에 접촉되지 않도록, 제3자가 사진이나 영상에 노출되지 않게 신경 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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