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피자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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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헛을 찾았다. 여의도 인도네시아 대사관보다 좀 더 걸어가야 발견할 수 있는 곳이다. 점심에는 1인용 피자와 수프 또는 샐러드를 선택하고 음료로 구성된 런치세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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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치세트는 크게 2가지로 나뉘는데 메인메뉴와 음료 그리고 후렌치프라이로 구성되면 A세트다. 가격은 할인을 하고 있어서 7,500원부터 시작된다. 여의도에서 점심에 7천 원 대에 식사를 할 수 있다니 정말 가성비 최고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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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런치세트 B로 주문해서 먹었다. 내가 좋아하는 페퍼로니피자와 수프를 선택해서 먹었다. 음료는 주문하면 컵을 준다. 직접 음료를 선택해서 마시면 된다. 오랜만에 만두를 선택했다. 만두는 마운틴듀의 애칭이다.
가성비 런치 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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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볼 파스타도 고를 수 있다. 메인메뉴가 파스타, 볶음밥을 선택하면 1만 원부터 가격이 시작된다.
맛도 꽤나 괜찮고 정말 가성비 좋은 것 같다. 특히 여의도 메인타운에서 약간은 거리가 있어서 혼밥을 즐기기에도 좋은 분위기다. 1인 피자는 8인치짜리라서 성인 남성이 수프나 샐러드, 음료와 함께 먹기 적당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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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피자헛의 맛은 평균 이상이다. 피자 끝에 도우 부분은 잘라서 수프에 적셔서 먹으면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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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간 친구가 후렌치프라이가 먹고 싶다고 해서 따로 주문했는데, 신기하게도 후렌치프라이에서 쉬림프향이 났다. 케첩에 찍어서 맛있게 먹었다.
쉬림프를 튀긴 기름에 후렌치프라이를 같이 만든 걸까? 신기했다. 중독성 있는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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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프는 양송이수프였다. 맛이 좋았는데 내 입맛에는 살짝 짜서 피자 도우를 넣어서 적셔 먹었더니 정말 잘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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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끝부분은 이렇게 수프에 담가서 먹었다. 은근히 맛있으니 꼭 이렇게 먹어봤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찍어 먹는 걸 좋아해서 아웃백을 가도 부시맨빵을 잘라서 수프에 찍어 먹거나 파스타 소스에 적셔서 먹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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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준 루꼴라가 올라간 피자였다. 향긋한 향이 코로 먼저 들어오는 피자였다. 아 정말 이 정도 퀄리티에 가격이라, 정말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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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피자 런치세트는 주중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만 판매한다. 주말, 공휴일은 아쉽지만 판매를 안 한다. 그리고 1천 원을 추가로 내면 음료를 카페라테, 주스, 에이드 메뉴로 바꿀 수 있고, 500원을 추가하면 커피로 바꿀 수 있다.
오늘도 여의도에서 아주 만족스러운 점심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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