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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아이랑 대성리하면 떠오르는 맷돌순두부

by 무나리자 2023.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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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리 맷돌순두부

지난번 두밀숲캠핑장을 갈 때 들려서 대성리 맷돌순두부에서 점심을 해결했다. 차도 막히고 비도 내리니 도로가 꽉꽉 막혀서 가다가 순두부 간판이 보여서 바로 들어갔다.

다행히 메뉴에 아이가 좋아하는 돈가스 메뉴도 있어서 우리는 돈가스와 기본 순두부(오리지널 하얀 순두부), 뚝배기 두부조림을 주문했다.

가격대는 적당한 느낌이었다. 어린이 돈가스는 9천 원, 순두부는 1.0만 원, 두부조림도 1.0만 원이었다.

우리는 3개를 주문했는데 아이가 2명이라서 그런지 공깃밥을 4개 주셨다… 서비스인가? 덕분에 아주 밥을 맛있게 먹었다.

신의 한 수 두부조림

두부조림이 정말 신의 한 수였다. 엄청나게 맛있어서 밥이랑 양념에 비벼서 야무지게 먹었다. 밥도둑 느낌에 양념인 게 두부는 부드럽고 양념이 입 안에서 춤을 췄다.

너무 자극적인 맛이다 싶을 때 하얀 순두부를 한 번씩 먹으면 아주 궁합이 좋았다.

먹음직한 반찬

반찬도 입맛에 딱 맞았다. 볶음김치와 깻잎 그리고 볶은 우거지(?) 같은 게 나왔는데 맛있었다. 역시 서울보다 푸짐하고 맛도 좋다.

반찬이랑만 밥을 먹어도 한 공기는 뚝딱하고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다이어트를 한다면 하얀 순두부를 먹으면 되고, 캠핑장을 가는 도중에 들러서 먹는다면 밥 두 공기를 반찬과 메인 두부조림과 비벼서 먹으면 피칭이 금방 될 듯하다.

우리 아이들도 배가 고팠는지 돈가스를 밥과 아주 맛있게 먹었다. 옛날돈가스 느낌의 맛이다.

뽀얀 순두부도 속을 부드럽게 해 줘서 만족스러웠다. 대성리는 항상 여행을 갈 때 지나가는 길이었는데 차가 막힌 덕분에 맷돌순두부라는 맛집을 찾게 됐다.

나중에도 가다가 배가 고프면 들려야겠다.

마지막은 캠핑장에서 즐긴 소고기와 불멍이다.

캠핑을 하면서 먹는 고기는 살이 안 찌는 것 같다. 확실히 많이 움직이고, 팩도 박고, 아이들과 뛰어놀고 하니 기분도 좋아진다. 특히 공기 좋은 곳에 있으니 코도 안 막히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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