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설렁탕 여백 지하 삼미설렁탕

여의도백화점 지하, 삼미설렁탕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 추운 겨울 생각나는 메뉴는 순대국, 알탕, 김치찌개, 설렁탕 등이 아닐까 싶다. 이번에 찾은 곳은 여의도백화점 지하에 있는 삼미설렁탕이다. 뽀얀 국물에 고기와 소면이 들어 있는 설렁탕이다.

가격은 1만 원이다. 싼 가격은 아닌 것 같지만, 맛은 보장한다. 뽀얀 국물 맛이 몸을 아주 따뜻하게 녹여준다. 추운 겨울에 생각나는 맛이다. 해장에도 안성맞춤 같다. 고기도 야들야들하니 부드럽다.

김치랑 깍두기를 올려서 먹으면 정말 맛있다. 깍두기가 참 맛있다. 리필해서 먹었다. 적당히 먹으려고 하는데 그게 잘 안된다… 내 입맛에는 간이 적당이 되어 있어서 소금 간을 안 해도 될 정도다. 깍두기 국물을 조금 넣어서 먹으면 더 맛있다.

우선 처음에는 그냥 설렁탕의 맛으로 먹고, 중간쯤에 깍두기 국물을 저금 넣어서 먹으면 두 가지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아주 만족스러운 한 끼 식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