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백반집 허슬네 bts 찐팬 사장님이 있는곳

여의도 허슬

여의도 하남빌딩 지하에 있는 허슬네를 방문했다. 백반집 콘셉트인데 인테리어는 모두 bts사진과 굿즈로 꾸며져 있는 곳이다. 그래서 허슬네라는 상호보다는 bts로 더 알려진 곳이다.

벽면에 bts사진이 빼곡하게 걸려있는데 자세히 보면 모두 코팅된 종이 재질이 아니다. 아크릴 느낌이다.

메뉴

점심메뉴는 5개로 구성된다. 북엇국, 파육개장, 오징어뭇국, 제육볶음, 오징어볶음이다. 처음부터 3개는 9천 원이고, 나머지 2개는 1.1만 원이다.

볶음정식을 주문하면 북엇국이 함께 나온다. 구성이 가격대비 괜찮은 것 같다.

저녁에는 닭갈비도 있다. 그리고 막창까지 있다. 요즘 소주, 맥주값도 가격을 인상하던데 여긴 아직까진 5천 원에 마실 수 있다.

달달한 맛

주문한 오징어볶음이 나왔다. 오징어볶음은 살짝 매콤한 느낌이고, 달달한 맛이 생각보다 강했다. 간단히 한 끼를 챙겨 먹기에 괜찮은 것 같다.

그리고 밥과 국이 리필돼서 좋다. 북엇국이 꽤나 맛있었다.

제육볶음엔 큼지막한 고기가 꽤 있었다. 그리고 식사를 하는 동안 계속 들리는 음악. 바로 bts 노래다.

사장님이 정말 bts를 좋아하시는 것 같다.

BTS

하이브에서 한번 식사하러 오셔야 할 듯… 하다. Bts사진이 가득하다.

이렇게 굿즈도 한편에 전시되어 있다. 사장님 대단하십니다…. 아무래도 집에서는 못해서 사장님의 공간에 이렇게 꾸미신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혹시 허슬네 사장님에겐 여기가 일터가 아닌 전시공간이 아닐까? 나는 밥손님이 아닌 전시회에 초대된 관람객이고. 그의 세계관 안에 들어간 거지….

가볍게 한 끼 하기 좋은 곳을 찾는다면 허슬네 괜찮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