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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여의도 고깃집 고려정 차돌 회식

by 무나리자 2023.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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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고려정

차돌박이와 양곱창을 판매하는 고려정에서 오랜만에 저녁 회식을 했다. 이제 연말이라 장사가 잘되는 것 같다. 우리는 예약을 하고 방문했다.

차돌박이가 엄청 실하다. 한우라서 그런지 가격은 높은 편이다. 1인분에 2.7만 원이다.

한우 차돌박이

그래도 값어치를 한다. 부드럽고 맛있다. 입에서 살살 녹는다. 붉은색 소스가 있는데 찍어먹으면 정말 맛있다.

약간 양념치킨 소스 느낌이 나는 것 같다. 기름진 고기와 잘 어울렸다.

천염과 생간이 나왔다. 이런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 나오다니… 나 혼자 맛있게 냠냠냠하면서 먹었다. 기름장에 찍어서 먹으면 맛있다.

오겹살

그리고 오겹살을 먹었다. 차돌은 정말 맛있는데 기름기가 많아서 많이 못 먹겠다. 그래서 오겹살을 주문했다. 오겹살은 1인분에 1.6만 원이다.

두툼한 오겹살 한 덩어리가 나왔다. 불판에서 맛있게 익어간다. 고기가 두툼해서 겉을 좀 익혀준 후에 먹기 좋게 잘라서 사방을 다시 익혀줬다.

일하시는 분이 맛있게 구워주셔서 좋다.

메뉴

식사류도 있는데 점심에 와서 양곰탕이나 청국장을 먹어보고 싶다. 청국장을 점심에만 판매하는 것 같다. 딱 그날 판매할 양을 미리 세팅한다고 했다.

고기류는 치맛살부터 갈빗살까지는 한우다. 그래서 가격이 센 편이다. 갈비살도 먹어보고 싶다. 아주 맛있을 것 같다.

곱창이랑 막창도 시켰는데 오랜만에 먹었더니 정말 맛있었다. 역시 곱창 찐이다. 몸에 안 좋은 건 왜 이렇게 맛있을까?

후식

마지막엔 입가심으로 멸치국수를 주문했다. 뜨끈한 국물이 입안을 개운하게 해 줬다. 남은 고기를 올려서 아주 맛있게 먹었다.

1988년부터 영업을 했을까? 여의도에 정말 오래된 음식점 중 하나인 듯싶다. 오랜만에 아주 즐거운 저녁회식을 고려정에서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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