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풍경

아이랑 함께 서울새활용플라자

by 무나리자 2022. 12. 5.
728x90
반응형

서울새활용플라자

아이랑 함께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발견한 곳이다.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이름이 익숙치 않아서 머리 속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도착해서 새활용의 의미를 눈여겨 보니 아~ 하는 깨달음을 얻었다.

새활용이란,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을 더하거나 활용방법을 바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업사이클링(Upcycling)의 우리말 표현이다. 물건을 처음 만들 때부터 환경과 자연을 생각해 쓸모가 없어진 후까지 고려하는 것, 물건을 가치 있게 오래 사용하도록 의미를 담아서 만드는 것까지, 새활용은 환경을 지키고 자원순환을 실천할 수 있는 자원순환의 새로운 방법이다. 그러므로 재활용은 개념보다 더 좋은 것이라고 보면 되겠다.


그래서 버려지는, 재활용되야하는 재료들이 새로운 제품으로 만들어진 것들을 볼수 있는 공간도 있다. 크래프트지, 포장박스로 만든 페이퍼 하마도 보고, 다양한 재료로 만든 로봇도 확인했다. 특히 로봇의 재료는 육아용품, 세탁기, 레고 등에서 나온 것이어서 아이가 더 신기해했다.

예약

새활용플라자는 평일에는 그냥 가도 되는데 주말에는 네이버에서 예약응 해야한다. 우리는 가장 이른 시간으로 예약을 했는데… 비와 눈이 좀 와서 그런지 다른 예약자들이 노쇼를 했다. 그래서 가이드님이 3인 이하는 자유관람으류 변경된다하여 편하게 둘이 관람을 즐겼다.


주차장이 꽤 넓어서 좋았다. 주차요금도 매우 저렴하다. 10분에 300원라서, 1시간을 주차해도 1,800원이다. 더불어 할인혜택을 받으면 더 저렴해진다. 나는 저공해차 50% 할인을 받았다.

카페

3층에는 카페도 있어서 1, 2층을 둘러보고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해서 아이랑 쉬는시간을 가졌다. 미리 가져간 책도 읽으면서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새활용플라자에서는 일회용컵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 정수기가 있지만 일회용컵은 없다. 그러므로 텀블러를 가지고 방문하거나 1층에 있는 인포데스크에서 컵을 빌려서 사용할 수 있다.


카페에서도 일회용컵이 아닌 다회용컵에 포장해서 주는 것 같다. 우리는 매장 안에서 마셔서 유리잔에 음료를 담아서 주셨다.

수동으로 작동하는 퓨리라이트는 UV LED 빛으로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를 살균하는데, 옆에 손잡이를 돌리면 작동했다. 워치도 넣어서 해보고 핸드폰도 넣어서 살균 체험을 했다. 그리고 버려진 스노보드를 이용해서 의자를 제작했고, 재사용이 어려운 외국맥주병으로 만든 플레이트도 예뻤다. 맥주병을 고온의 전기로 압축하여 제작한 것 같은데 색깔이 매우 진하게 나와서 치즈나 건과일 등을 위에 올려서 먹으면 좋을 것 같다.

 

꿈꾸는 공장이라는 곳은 회원가입을 하고 일정 교육을 받으면 안에 있는 공구를 사용할 수 있다. 2D 프린터, 3D 프린터 등 다양한 공구와 자재가 준비되어 있었다.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아주 조용하게 관람을 할 수 있어서 아이랑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