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풍경

아이랑 포천 아트밸리 드라이브 근교 브런치카페 어느덧오늘

by 무나리자 2022. 11. 22.
728x90
반응형

포천 아트밸리 드라이브

포천 아트밸리를 가볼까? 막연하게 생각했을 땐 멀게 느껴졌는데, 가는 길이 거의 직선 코스라서 생각보다 가깝게 느껴졌다. 우선 1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차가 별로 안 막힌 탓도 있다.

오전에 11시에 출발해서 12시쯤 도착했다. 주차장도 넓고 큼지막해서 편했다.

포천 아트밸리는 천주산 안에 있다고 표현하면 좋겠다. 사진에 보이는 곳이 포토스팟인데 천주호로 불린다. 사람들이 모두 천주호를 뒤로 하고 사진을 찍었다.

본래는 채석장이었다는데, 시대가 바뀌면서 채석장이 문을 닫고 버려졌다가 이렇게 포천 아트밸리라는 문화 관광지로 바뀌었다.

아트밸리 모노레일

천주산 아래에 있기에 아트밸리는 경사가 좀 심하다. 그래서 모노레일을 운행하는데 15분 간격으로 두대가 움직인다. 우리는 아이들이 있어서 왕복으로 모노레일을 예매했는데, 편도가 더 나을 것 같다. 올라갈 때는 모노레일을 타고 내려올 때는 천천히 걸어서 내려오는 걸 추천한다.

생각보다 거리가 길지 않아서 걸어서 내려오기에도 충분한 것 같다. 단, 경사가 있기에 어르신들이나 힐을 신은 사람들은 모노레일을 타는 게 좋겠다.

포천 아트밸리는 이름답게 계곡에 만들어진 걸 확인할 수 있다. 아트밸리 양옆으로는 울창한 나무숲이 솟아있다. 주차를 하고 매표소에서 예배를 하고 높게 이어진 길을 따라가면 천주호 포토스폿과 천문과학관을 만날 수 있다.

천문과학관은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둘러보기에 적당한 사이즈다. 천체망원경도 있어서 체험을 할 수도 있다. 그리고 초등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체험수업도 하는 것 같다.

사계절의 별자리를 확인할 수 있는 체험존에 아이들이 좀 몰렸다. 직접 손을 움직이면서 별자리를 선택할 수 있어서 인기였다. 달을 탐사할 때 쓰인 월면차도 있어서 구경했다. 아이가 타고 싶다고 안달 나서 살짝 힘들었다.

그렇게 약 1.5시간 정도의 포천 아트밸리 여행을 한 것 같다. 아트밸리에 가기 전에 점심시간이 겹쳐서 근처에 있는 브런치카페로 먼저 갔었다.

아트밸리와는 차로 1분 거리에 있어서 아주 좋았다.

브런치카페 어느덧오늘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은근히 있는 분위기 있는 심플한 느낌의 카페였다. 파스타, 떠먹는 피자, 샌드위치, 커피음료 등이 메뉴에 있었다.

우리는 떠먹는피자, 가삼브레드, 오늘파스타를 주문했다. 주말에 날이 좋아서 야외 나들이 가기에 정말 좋았다. 메뉴를 기다리며 창밖 구경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배가 고픈 나머지 떠먹는피자는 조금 먹고 사진을 찍었다. 전체적으로 맛이 좋았다. 오늘파스타는 주문전에 매운지 물어봤는데 새우가 들어가서 후추를 조금 넣는다고 했다. 그 정도는 괜찮았다. 첫째가 아주 잘 먹었다. 한번 떠서 주고, 리필해서 먹었다.

정말 크림소스가 맛있어서 가삼브레드의 빵을 크림소스에 적셔서 먹었다. 소스까지 싹싹 긁어서 먹었다. 그리고 사장님이 매우 친절하셨다.

마지막은 포천 아트밸리와 어느덧오늘을 갈 수 있게 고생해준 우리 토레스다. 나보다 우리 아이들이 토레스를 더 좋아한다. 차키도 달라고 떼쓰고 운전석에 타려고 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