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함께 강원도 원주 여행 황둔막국수 완전 추천

강원도 원주 황둔막국수

강원도 원주에 있는 원주키즈캠핑장을 가면서 발견한 메밀막국수 집이 황둔막국수다. 강원도 원주 황둔이라는 곳에 있는데 황둔이 찐빵으로 유명하다. 그런데 막국수도 아주 맛있다.

어린이막국수

3대째 운영되고 있다는 막국수 집인데 가장 좋았던 게 어린이막국수 메뉴가 있어서 아이용으로 따로 주문해서 먹을 수 있었다. 아이용, 어린이막국수는 3천 원이었다.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을 할 수 있는데 우리는 비빔막국수, 물막국수, 아이용 막국수와 고기만두를 주문했다. 수육도 있어서 아이들은 부드러운 고기를 먹여도 괜찮을 것 같다.

그리고 메밀막국수 집이라서 그런지 정수기 쪽에 메밀이 2종류 비치되어 있고, 따뜻한 물에 우려서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해 주셨다. 구수한 메밀향을 느낄 수 있어서 엄청 좋았다.

막국수 먹는 법

물막국수와 비빔막국수를 먹는 방법도 정리되어 있어서 한번 따라 해봤다. 심심한 맛을 좋아하면 그냥 즐겨도 좋고, 약간의 감칠맛을 원한다면 추천양념을 따라 하면 된다.

물막국수 추천 양념

• 양념장 2스푼 , 설탕 2스푼, 식초 3번, 겨자 1번

비빔막국수 추천 양념

• 설탕 1스푼, 식초 3번

 

황둔막국수는 1963년부터 3대째 전통비법으로 직접 양념장을 만든다. 돼지, 닭, 황태, 과일 등을 직접 고아서 육수를 만들어서 그런지 막국수 육수 맛이 먼가 깊은 맛을 냈다.

처음 먹었을 때 사골국물의 느낌이 난다랄까?

비빔막국수, 물막국수, 어린이막국수를 비교해 봤다. 각각의 가격은 비빔과 물막국수는 9천 원이고, 어린이막국수는 3천 원이다. 고기만두는 6천 원이었다. 가격도 괜찮은 것 같다.

주문을 하면 메밀을 반죽해서 국수로 뽑아서 내어주는데 그리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 캠핑장을 가기 전에 들렸는데, 여기는 포장해서 캠핑장에서 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 양념장은 붉어서 매워 보였는데 적당한 맵기라서 아주 맛있게 먹었다. 홍매실과 배를 넣어서 양념장을 만들어서 감칠맛도 좋고 맵기가 적당했다.

막국수에 식초를 넣으면 새콤한 맛과 풍미가 더해진다. 설탕은 감칠맛을 더해주고, 겨자는 막국수의 구수한 맛을 배가해 준다.

3대째 운영하는 걸 보면서, 막국수의 맛을 느껴보면서 맛집의 기운이 슬금슬금 풍겨왔다. 아주 맛있게 막국수를 먹고 캠핑장으로 이동했다.

2023.08.03 - [풍경] - 아이랑 함께 캠핑 강원도 원주 여행 원주키즈캠핑장

 

다음에 황둔에 방문하면 또 가고 싶은 곳 중 하나가 되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