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육즙 숙성삼겹살 한담

여의도 한담 삼겹살

숙성삼겹살집, 여의도 한담을 방문했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고깃집이라서 전반적으로 인테리어가 깔끔했다.

통삼겹살과 통목살을 주문했고, 모두 구워주시긴 하는데, 손님이 많고 바쁘면 직접 뒤집어줘야 한다.

아주 돼지고기 때깔이 예쁘다. 0.3프로의 국내산 프리미엄 돼지고기만 사용한다고 한다.  그리고 천연 히말라야 암염인 히말라야 핑크솔트를 소스로 준다.

메뉴

메뉴는 통삼겹살, 통목살, 천겹살 3가지의 고기가 있다. 식사류로 김치찌개, 김치말이국수, 비빔국수가 있다.

그래서 이번엔 김치말이국수를 먹었다. 고기를 야무지게 먹고 김치말이국수를 후식으로 먹었다.

요즘 인기인 하이볼도 주류 메뉴에 있었다. 우린 역시나 소맥으로 즐겼다.

찬으로는 백김치가 나와서 고기랑 먹기에 아주 조합이 훌륭했다. 그리고 고추냉이에 찍어서 먹으면 깔끔한 맛의 고기를 즐길 수 있다.

고기 가격은 모두 1인분에 1.7만 원이었다. 천겹살은 항정살인데 이건 1.9만 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고기 색깔이 아주 분홍색이 기막히게 맛나 보였고, 지방과 고기의 층이 조화롭다. 오랜만에 저녁에 맛있는 삼겹살을 먹었다.

두꺼운 고기라서 육즙도 느껴지는 돼지고기였다. 그리고 미나리를 함께 구워서 고기랑 함께 싸서 먹으면 정말 맛있다.

멸젓인가? 고기에 찍어 먹을 수 있는 소스를 여러 개 준비해서 주기 때문에 골라 먹는 재미도 있다.

함께 나온 된장찌개다. 재료가 푸짐하게 들어 있어서 술과 함께 먹었다. 깔끔하니 맛이 좋았다.

그리고 주문한 후식, 김치말이국수의 양이 꽤나 많았다. 고기에 싸서 맛있게 먹었다. 김치말이국수 국물의 맛이 일품이라 생각보다 많이 마셨다.

오랜만에 즐거운 저녁을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