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방문 키친바이해비치 데이트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요즘 부쩍 차에 빠진 아이를 위해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점을 예약했다.

예약은 현대모터스튜디오 홈페이지에서
하면 되는데 현대카드, 현대백화점 모바일 카드 등이 있으면 할인된다.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고
당일날 직접 가서 결제를 할 때
할인되는 카드를 보여주면 되는 시스템이다.

일산 킨텍스와 아주 가까운 곳에 있는데
규모가 정말 컸다. 현대에서 나온 전기차, 하브,
수소차 등등이 있었다.

아이오닉5도 직접 타고
여러 가지 차량 버튼을 눌러볼 수도 있다.
자동차에 한창 흥미를 느낀 아이들에게는
테마파크 같은 공간이다.

차량이 아주 가지런하게 전시되어 있다.
곳곳에 스태프들이 있어서 문의도 쉽다.

덤프트럭은 인기가 많으니
일찍 가서 타보는 걸 추천한다.
덤프트럭 옆에서 가이드 투어를 기다렸다. 15분 간곡으로 투어가 시작되는데
오전 10시부터 시작인데,
첫 타임은 사람이 별로 없어서 여유로웠다.

실제로 차량이 생산되는 주요 단계를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보여준다.
아주 신기했다.
그리고 직접 로봇이 움직일 수 있게 버튼을
누를 수 있게 해 준다.

차량이 용접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엄청나게 뜨거운 고열로 차량을 용접한다고 한다.

그리고 차량을 도색하는 것도 볼 수 있다.
차량 도색은 정말 시간이 많이 걸리고
한 번만 색을 입히는 게 아니라 여러 번에 걸쳐
색을 뿌린다고 한다. 그래서 색이 마르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차량 안에 시트를 맞추는 건 로봇이 한다.
창문, 유리 등은 로봇이 하고
정교한 작업 엔진 등 미세한 작업은 사람이 한다.

에어백의 원리도 확인할 수 있다.
정말 차를 만드는 세세한 과정들을 알기 쉽게
표현한 것 같다.

차를 좋아하는 아이가 있거나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괜찮은 곳이다.

자동차 충돌 실험도 영상으로 볼 수 있다.
세상에 충돌 실험용 사람, 더미라고 하는데
정말 비싸다고 한다.

더미 안에 정말 많은 센서들이 있어서
충돌하면서 데이터를 컴퓨터에 보내는 것 같다.

그리고 수소차, 넥쏘다.
수소를 연료로 사용한다.

친환경인데 아직은 너무 비싸고,
수소차 충전소가 많지 않다.

수소가 어떻게 연료로 사용되는지 각각의 단계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4d 안경을 쓰고 체험을 하는 공간이 마지막이다.
놀이기구처럼 의자가 심하게 움직인다.
그리고 110cm 이상의 아이부터 탑승할 수 있다.
우리 둘째는 타지 못했다.

가이드 투어를 마치고 1층에서 자유관람을 했다.
다양한 차량을 다시 탑승해보고 사진도 찍었다.

투싼 n라인, 캐스퍼,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그랜저, 엑시언트 등등 현대의 브랜드가 많이 전시되어 있었다.

가이드 투어를 하면 더현대모터스튜디오에
3시간 무료주차를 할 수 있다.

그리고 키친바이해비치에서 식사를 하면
금액에 따라서 주차시간을 더 넣어 준다.
현대모터스튜디어 투어를 하고
키친바이해비치로 갔다. 4층에 있다.

키즈메뉴도 있어서 바로 주문하고
우린 각자 먹고 싶은 메뉴를 선택했다.

한식, 양식, 아시안 등등 다양한 메뉴가 있어서
각자 먹고 싶은 메뉴를 고르기에 충분했다.
단, 가격은 그리 저렴한 편은 아니다.
그래도 맛있으니 만족했다.

난 볼로네제를 주문했다.
라구소스에 두툼한 면이 들어간 메뉸데
종종 먹는다. 라구소스가 맛있어서 빵을 찍어먹고 싶었다. 식전빵이 있으면 좋은데 그런 건 없다.

화덕피자를 만드는 공간도 있다.
피자가 정말 금방 만들어진다.
그만큼 뜨겁다는 거겠지.

근처만 가도 뜨거운 기운이 느껴졌다.

오랜만에 즐거운 주말을 보냈다.
현대모터스튜디오는 또 가고 싶은 곳 중
하나가 된 듯하다.

현대모터스튜디오가 서울에도 있는데
거기도 가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