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7월 예약
토레스를 지난 7월 9일에 예약했다. 예약시점에는 22년 12월 또는 23년 초에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쌍용 토레스 딜러가 이야기해주었다. 큰 기대를 안 하고 하염없이 기다렸는데 10월 말에 연락이 왔다.
고객님, 차량 11월 초에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결제는 어떻게 하실까요? 그래서 야호를 외치며 일시불로 결제했다. 사실 카드 할부를 하려고 했는데 금리가 계속 높아진 시점에서 카드 금리 또한 생각보다 높았다.
그래서 온 우주의 힘을 끌어모아 일시불로 결제를 했다. 물론 현금은 아니다. 내 토레스는 진짜 필요한 기능만 넣고 인테리어, 보이는 시각적 아름다움은 배제한 옵션을 선택했는데 가격이 3,200만 원 정도 나왔다. 거기에 취득세, 등록세 등을 포함하면 3,500만 원이 조금 넘는다. 현대, 기아차에 대비하면 정말 가성비가 좋은 것 같다.
카드 캐시백을 알게되다
차를 결제하려고 알아보다가 현금으로 일시불을 하도 아무런 혜택이 없었다. 그래서 그러면 차라리 카드로 결제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카드로 결제하면 다음 달에 빠져나가니까 CMA 계좌에 잠깐 넣어두면 못해도 20일간의 이자는 받을 수 있겠다 싶었다.
그래서 내가 사용할 수 있는 신용카드를 알아보다가 알게 된 오토캐시백 기능. 오토캐시백이 무엇이냐면 카드로 차량대금을 결제하고 추후 현금을 지원받는 것이다. 카드 브랜드마다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신규 개설과 보유 카드로도 할 수 있다. 신규 개설이 좀 더 금리를 쳐주는 것 같다.
나는 신규 개설을 통해서 혜택을 받았다. 그런데 신규 개설을 하면 몇 개월간 카드를 일정 금액 이상 써야 한다. 그리고 다른 기타 자동이체를 걸어야 해서 가장 많이 현금을 주는 조건은 별로인 것 같았다. 그래서 좀 더 낮은 단계를 선택했다. 결국 오토캐시백으로 결제을 하고 결제일이 지나서 현금을 받기로 했다.
이거 몰랐으면 내 현금으로 그냥 살뻔했다. 첫 새 차라서 더 소중한 토레스를 괜찮은 가격에 산 것 같아서 뿌듯했다.
토레스를 꾸미다
흰색 토레스를 샀다. 내부 인테리어는 블랙이다. 사이드 스텝과 스마트 테일게이트, 테일게이트 LED램프도 넣었다. 그리고 토레스를 받아서 운행을 하면서 필요한 차량용품을 하나둘씩 구입했다.
일단 토레스 트렁크 정리함, 블랙 분말 소화기, 트렁크 범퍼 커버, 도어 스텝 커버, 사이드미러 방수필름, 주유구 ppf를 구매했다.
토레스 트렁크 정리함은 옆이 삼각형 모양으로 생긴 가로가 길게 빠진 모양이다. 차량 사이즈에 딱 맞춰서 제작되어 빈틈없이 들어간다. 정리함 뒤와 아래에 부직포 찍찍이 같은 게 있어서 고정을 쉽게 할 수 있다. 정리함에 물건도 은근히 많이 들어간다. 세차용품 또는 골프를 친다면 골프용품을 넣어도 괜찮을 것 같다.
그런데 차박을 하거나 하는 사람들이라면 비추천한다. 캠핑을 할 때는 정리함을 떼어내고 2 열시트를 폴딩 해서 평탄화 작업을 해야 하는데 정리함을 둘 곳이 마땅치 않을 것 같다. 캠핑 시에는 정리함을 떼어서 집에 보관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한다. 그리고 소화기다. 분말소화기 블랙으로 주문했다. 이건 잘 산 것 같다.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서 분말소화기를 주문했다. 나와 타인의 안전을 위한 필수품 같다.
트렁크 범퍼 커버도 주문했다. 스티커 형태로 되어 있는 저렴한 제품이다. 카본 무늬와 펠트형이 있었는데 카본 무늬로 주문했다. 스티커가 신축성이 있어서 붙이는데 어렵지 않았다. 단, 중간부터 맞춰서 붙이는 게 포인트다. 당연히 트렁크 범퍼 부분을 깨끗한 타월로 닦아줘야 한다. 붙이고 나니 확실히 심적으로 안정감을 찾았다. 트렁크에 올라가기 좋아하는 아이를 키우고 있는 나로서는 아주 만족스러웠다. 트렁크 범퍼에 흙먼지가 묻어도 이제 크게 맘이 아프지 않은 정도다.
재질이 스티커라서 평생 사용할 수는 없을 것 같다. 그래도 가격 대비 마음 안정감에 만족한다. 도어 스텝 커버는 트렁크 범퍼 커버와 같은 재질로 구매했다. 도어 스텝 커버는 평면이 아닌 굴곡이 있어서 트렁크범퍼 커버보다는 붙이는데 난이도가 있었다. 그래도 스티커가 부드럽게 떼지기 때문에 붙이다가 잘못되면 다시 조금 떼어서 붙일수 있었다. 도어스텝 커버는 4곳에 모두 붙였기 때문에 차를 타고 내릴때 발자국이 묻어도 타월로 닦아주면 되니 편해졌다.
도어스텝 커버는 특히 스티커 재질이라서 가장 빨리 교체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차에 타고 내릴 때 발로 매번 밟을 수 있기 때문에 붙인 이후로 가장 더러워진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이드미러 방수필름과 주유구 ppf 필름이다. 이건 약간 실패다. 사이드미러는 붙이기 전에 먼지를 적극적으로 닦아야 한다. 핸드폰 불빛을 비춰서 작은 먼지 하나까지 모두 제거해야 한다. 그리고 붙일 때 퐁퐁 물이나 비눗물을 사이드미러에 묻히고 하는 게 좋다. 그래야 스티커가 잘 붙는다. 헤라로 물기를 제거해주면 된다. 이게 쉽지 않았다.
그리고 주유구 ppf는 실망이다. 가솔린 스티컨데... 붙이면서 떨어진다. 스티커에 있는 레터링이 너무나도 쉽게 떨어졌다. 가솔린이 솔린으로 바뀌었다. 이건 시간 내서 솔린도 떼야겠다. 좀 쓰다가 일반 투명 ppf 필름을 사서 다시 다이 해야겠다. 그리고 실내는 핸드폰 거치대를 사야겠다. 토레스에 큰 화면으로 네비가 있지만, 핸드폰 네비도 같이 보고 싶은 마음에 거치대는 필요한 것 같다. 기어나 실내 손이 많이 닿는 부분도 ppf 시공을 하고 싶은데... 이 부분은 좀 더 타면서 생각해 봐야겠다. 콘솔 트레이도 샀는데, 이건 있으면 좋고 없어도 상관없는 제품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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