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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서울 근교 아이랑 딸기체험농장 별마을

by 무나리자 2023.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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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마을딸기체험농장

지난 주말에 갑자기 예약하고 방문한 별마을딸기체험농장이다. 서울에서 1시간이 안 걸리는 아주 가까운 곳에 있어서 좋았다. 주말에 가는데 약 40분 정도 걸렸다. 체험비용은 아이부터 성인이 18,000원이다. 그리고 36개월 미만의 유아는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체험비를 내면 시간대에 맞춰서 직원분이 딸기에 대해 설명을 해주시고 따는 방법도 쉽세 알려 주신다. 그리고 딸기를 담을 수 있는 플라스틱 그릇을 하나씩 준다. 여기에 담은 딸기는 포장해서 집에서 씻어서 먹으면 된다. 맛보기용 딸기는 따로 체험이 끝나고 준다.

예약

예약을 꼭 하고 가야 체험을 할 수 있다. 날짜와 시간대를 선택하고 인원수를 맞춰서 예약하면 된다. 체험비용은 실제 방문해서 결제하면 된다.

예약을 하고 가면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잠깐 쉼을 갖고 직원분에게 예약시간과 내용을 얘기하고 딸기체험을 진행했다. 추가로 와플 만들기, 케이크 만들기가 있는데 이건 미리 예약하거나 방문해서 미리 말하면 좋을 것 같다.

준비하는데 좀 시간이 걸려서 늦게 얘기하면 20분 정도 기다려야 하는 것 같다. 이건 그날그날 상황에 따라 짧거나 길어질 수도 있을 듯하다.

깨끗한 딸기농장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감이나 장난감이 많지는 않았다. 정말 딸기체험을 위한 공간 같다. 딸기체험하는 곳은 딸기를 공중에서 키워서 아이들이 무릎을 구부리고 딸기를 딸 필요가 없어서 좋았다. 그리고 관리도 잘되는 것 같았다.

딸기체험을 시작하기 전에 딸기가 어떻게 붉게 만들어지는지 알려주셨다. 딸기는 처음에 꽃이 피고 꽃잎이 지면, 그 안에서 딸기가 조금씩 자라서 우리가 먹는 붉은색 딸기가 된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가 딸기를 먹을 때 손으로 잡는 초록색 부분이 딸기꽃의 꽃받침이다. 우린 딸기꽃의 열매를 먹는 것이다. 그리고 겨울엔 추워서 딸기가 천천히 붉게 변하고 크기고 커져서 당도가 좀 더 높고, 봄에는 따뜻하여서 딸기가 빨리 붉은색으로 익는다고 한다. 그래서 봄 딸기는 살짝 새콤한 맛이 난다고 한다.

주의할 점

딸기체험농장에는 벌이 있다. 벌통도 있는데 벌이 있어야 딸기꽃이 수정을 하고 딸기열매, 딸기를 딸 수 있다. 그래서 벌이 꼭 있으니 아이들과 체험을 할 때 벌이 무섭지 않고 이로운 곤충이라는 것을 설명해줘야 할 것 같다.

또, 딸기체험을 할 때 딸기를 따면서 옆에 있는 딸기에 상처가 났다면, 상처 난 딸기를 꼭 따줘야 한다. 그냥 두면 상처가 곯아서 곰팡이가 생긴다고 한다. 차라리 상처 난 하나를 버리는 게 낫기에 조심해야 한다.

딸기케이크 만들기

딸기체험을 다하고 딸기케이크 만들기를 했다. 생크림과 딸기, 빵을 접시에 함께 준다. 케이크 케이스에 빵을 놓고 생크림을 넣은 후 딸기를 예쁘게 장식해 주면 된다.

우리 첫째가 언제 이렇게 커서 혼자 생크림도 짜고 빵도 케이스에 넣고, 딸기도 반으로 자르고… 스스로 모든 걸 다했다. 많이 컸다. 뿌듯하고 아주 행복한 순간이었다.

예전에 포천에 있는 딸기체험농장을 갔을 땐 여러 가지 장난감, 모래놀이, 에어바운스 등이 있어서 시간을 좀 더 보낼 수 있었는데 여기는 그렇게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둘째도 처음으로 딸기 따기 체험을 한 게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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