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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밀레니엄 힐튼 서울 맘앤키즈 패밀리 숙박 리뷰

by 무나리자 2022.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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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찾은 밀레니엄 힐튼 서울.

남산뷰로 배정받았다. 맘앤키즈 패밀리 패키지로 묵어서 성인 2인에 12세 이하 어린이 2인 조식, 에코백과 컬러링북 색연필, 키즈용 타월과 어메니티, 패밀리 라운지 무제한 이용 혜택을 적용받았다.

방에도 몇가지 아이들용 장난감이 구비되어 있다. 소방서 컨셉으로 큼지막한 장난감과 소품이 있고, 타고 놀수 있는 포크레인, 미니카 등이 있다.

미취학 아이들까지 좋아할 것 같다. 사실 아이들은 패밀리라운지랑 수영장을 제일 좋아했다.

미니카 주차타워와 포크레인이다. 확실히 주말이라서 체크인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체크인을 기다리는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주말에는 정말 많이들 놀러 다니는구나 싶었다. 원활한 체크인을 위해서는 조금 일찍 가는게 좋을 것 같다.

서울 시내 호텔은 사실 처음이다. 아이들이 생긴 이후로는 이유식 챙기고 음식을 만들어줘야 해서 주방이 있는 리조트를 주로 이용했다. 코로나 이후로는 1박 2일 여행을 가면 화수 또는 수목으로, 평일에 휴가를 내고 다녔다.


짐을 풀고, 호텔 로비를 좀 둘러보고는 패밀리 라운지로 향했다. 패밀리 라운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그래서 체크인을 하고 바로 가서 노는게 좋다. 수영장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해서 1박을 하면 수영장은 당일날도 가고 다음날 이른 아침에도 갈수 있다.

패밀리 라운지는 몇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져서 아이들 나이에 맞게 분류를 해놓은것 같다.


자석낚시놀이, 자동차, 말타기, 타요미끄럼틀, 책, 하바보드게임, 블럭놀이 등을 아이들과 할 수 있다. 첫째는 낚시놀이에 푹 빠졌고, 둘째는 자동차를 타고 앞으로 나가고 내렸다 타기를 반복했다. 패밀리 라운지는 무제한 이용이긴 하지만, 운영시산을 보면 딱 1회 동안 이용할 수 있다.


이게 좀 아쉬운 부분이다. 그래도 수영장을 계속 이용할 수 있으니… 수영장은 2시간씩 운영되는데 그 안에 20분은 소독 시간이다. 우리는 저녁을 먹고 오후 6시 타임에 수영을 했다. 오후 6 ~ 8시까지 하는데 7시 40분까지 놀수 있다. 20분은 소독의 시간. 이때는 탈의실, 베드에 있을수도 없어서 방으로 가야 한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이 방에 있는 욕실가운을 챙겨서 온다.

우리도 좀 놀다가 첫째가 아쉬웠는지 다음 타임에고 오자고 했다. 그래서 8시 타임에 다시 수영장에 가서 놀았다. 수영장을 이용할 때는 수영모가 있어야 한다. 아이들은 구명조끼가 필수다. 또 수영모를 꼭 써야한다. 일반 야구모자는 안된다. 그리고 수영장 물 안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있어도 된다. 자쿠지는 좀 다르다. 수영모는 안써도 되지만 마스크를 꼭 써야한다. 타월과 선베드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아이 이유식은 1층에 있는, 조식을 먹었던 카페395에서 전자렌지를 이용했다. 전자렌지가 있어서 가면 안내를 해주신다. 이점은 참 좋았다. 처음엔 준비해간 휴대용 전기포트를 이용해야 하는지 생각했는데 전화로 데스크에 문의했더니 카페 395에서 가능하다고 했다.


저녁에 즐기는 남산뷰도 남달랐고, 저녁은 주문해서 먹었다. 룸서비스는 가격이 상당해서… 차라리 배달을 이용하자는 합리적인 생각을 했다. 역시 한국 배달문화 짱이다. 1층에서 음식을 받아서 숙소로 올라왔다. 오랜만에 쌀국수, 팟타이, 파인애플볶음밥을 배민으로 주문했다.

아이들 취향저격 어메니티도 있고, 어른을 위한 어메니티도 당연히 있다. 그리고 드라이기도 있는데, 빗이 없었다. 혹시 다른 일회용 어메니티에 있었을수도 있겠다. 일부러 일회용품을 안쓰려고 준비되어 있던 칫솔치약 등은 사용하지 않았다. 일회용품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작은 노력이랄까.

생수 4병과 네스프레소 캡슐4개는 무료였고, 다른 음료들은 유료였다. 캡슐 사용법도 간단히 있어서 처음보는 사람들도 쉽게 이용할수 있을 것 같다.

생수는 좀 부족했다. 우리는 아이 분유를 위해서 생수를 좀 넉넉히 챙겨가서 괜찮았다.


오전에 보는 남산뷰도 아름답고 조식은 평타였다. 조식 맛은 괜찮았는데 음식의 다양성면에서는 좀 떨어지는 느낌이였다. 그래도 푸짐하게 잘먹었다. 은근 아이를 데려온 가족들이 많이서 아기의자가 곳곳에 보였다.

조식시간은 오전 6시 30분부터 10시까지다. 조금 일찍 가는걸 추천한다. 9시가 넘으면 사람이 많아지는것 같다. 특히 주말엔.. 대기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우리는 8시 조금 넘어서 갔는데 그때는 바로 자리를 안내 받았다.

여기어때 앱을 통해서 밀레니엄힐튼 서울 맘앤키즈 패키지를 구매해서 묵었는데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우리는 가족이 4명이라서 베드에 다같이 누워서 자지는 않았다. 막내가 뒹굴뒹굴 자는 타입이라 바닥에 미리 준비해간 자충매트를 깔고 전화로 담요를 2개 받아서 깔고 덮고 잤다. 그걸로도 충분했다. 첫째는 수영장을 두타임 갔더니 꿀잠을 잤다. 움직임도 없이 아침까지 계속 잤다.

자충매트를 구입한건 정말 신의한수 같다. 캠핑을 하지 않는데 리조트나 호텔에 가면 둘째가 아직 어려서 위험할까봐 자충매트를 구입했는데 아주 잘 사용하고 있다.

체크아웃은 오전 11시였다. 체크아웃은 그래도 대기가 좀 짧았다. 확실히 설명할 내용이 적어서 그런지 그리고 거의 11시 맞춰서 내려갔더니 대기 3번째였다.

서울 시내 호텔에 묵어본게 처음인데 장단점이 있다. 여행은 온것 같기도 아닌것 같기도 한데 왔다갔다하는 운전하는 시간이 짧아서 넘 좋았다.

토요일에 체크인이 오후 4시라서, 토요일 아침에 느즈막히 일어나서 준비하고 점심먹고 편하게 운전해서 도착하고 체크아웃을 해서도 일요일 시내 운전은 차량이 많지 않아서 좋았다.

그리고 체크아웃하고 남산타워, 용산 등 다른곳을 방문하기 편해서 좋았다. 우리는 오랜만에 경복궁을 방문해서 즐거운 역사탐험의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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