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풍경

강원도 인제여행, 숙소 어린왕자 인제스피디움 클래식카박물관

by 무나리자 2024. 1. 2.
728x90
반응형

강원도 인제여행

인제 어린왕자펜션

23년의 마지막을 강원도 인제 여행으로 마무리했다.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방문한 어린왕자펜션과 인제스피디움 클래식카 박물관을 포스팅한다. 그리고 추가로 인제 바이오곤충센터도 방문했는데 여기는 따로 올려야겠다. 퀄리티가 아주 좋은 곳이었다.

 

인제스피디움

 

 

일단 이번 여행은 사실 자작나무숲을 가고자 했는데 눈이 많이 오는 관계로 인제스피디움으로 방향을 돌렸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클래식카 자동차 실물을 볼 수 있는 박물관이 있어서 좋았다. 어른의 눈높이에서는 다소 부족한 느낌이 들지만, 아이들은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었다.

 

인제스피디움 클래식카 박물관

인제 스피디움 클래식카 박물관

일단 인제 클래식카 박물관에는 입장료가 있다. 대인(중학생 이상)은 8천원이고, 소인(초등학생)은 5천 원이다. 36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우리는 대인 2명, 소인 1명 그리고 유아는 무료로 들어갔다. 공간이 넓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차가 많지는 않았다.

입장료

인제스피디움에 투숙하면 10~20% 정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다자녀 가정 부모는 우대 할인이 적용되고 6천원에 이용할 수 있다. 다자녀 가정이 다둥이카드를 소지한 건지는 모르겠다. 정확한 안내는 없어서 알려주면 좋겠다.

 

인제 클래식카 박물관은 영화와 차량으로 컨셉을 만들었다. 자동차가 전시된 배경이 되는 벽들을 자세히 보면 영화의 한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처음 맞이한 곳에서는 해리포터가 마법학교에 갈 때 기차를 탔던 킹스크로역을 배경으로 했다. 가방을 들고 플랫폼에 들어가는 포토존이 있어서 재미있었다.

 

신기한 클래식카가 눈에 들어왔다. 바로 이세타250인데, 냉장고처럼 문이 열리는 구조로 되어 있다. 실제 설명을 읽어보니 더 신기했다. BMW에서 제작한 차량인데, 이세타250이 나오기 전까지 BMW는 야심 차게 개발한 프로젝트가 연이어 실패하며 깊은 수렁에 빠졌었다. 경영까지 위험할 정도였는데, 경영진은 의외의 장소에서 마주한 자동차에서 희망을 발견했다. 

 

바로 이탈리아의 냉장고 전문 가전업체 ISO가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많아 냉장고를 컨셉으로 자동차를 만든 것이다. 이세타가 박람회에 출시되었고 BMW 경영진의 눈에 딱 들어온 것이다. 이에 BMW 경영진은 망설임 없이 판권을 구입하고 생산라인을 가동했다.

 

그렇게 이세타250이 BMW 로고를 달고 유럽시장에 나오게 됐다. 이세타는 BMW와 독일의 재기에 커다란 역할을 한 자동차로 알려져 있다. 정말 디자인이 예쁘게 나온 것 같다. 최고속도는 85Km/h라고 한다. 배기량이 298cc라서 초초초초경차라고 보면 되겠다.

 

 

인제숙소 어린왕자

인제 어린왕자

인제여행을 준비하며 찾다가 발견한 어린왕자다. 주유소가 바로 옆에 있어서 찾기 쉬운 곳에 있다. 근처에 군부대가 있어서 군인들 면회를 위해서 묵는 숙소로 유용할 것 같다. 인제 스피디움을 보고 무인카페에서 따뜻한 핫초코를 마시고 숙소로 돌아왔다.

 

운전 중에 눈이 내렸는데, 도착해서도 계속 눈이 왔다. 오랜만에 아이들과 눈싸움도 하고 둘째 키만 한 눈사람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눈사람도 오랜만에 만들고, 첫째는 그림책에서 보던 천사나비를 만들어 보고 싶다며, 눈이 쌓인 곳에 누워서 천사 모양을 만들어봤다. 

 

어린왕자 우리가 묵은 숙소 바로 앞에 눈이 많이 쌓여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여행기간 중에 인제에 눈이 온다는 소식이 있어서 눈썰매도 챙겨서 갔는데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다. 숙소가 복층형태로 되어 있어서 따뜻한 숙소에서 아이들이 복층에 올라가 재미있게 놀았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