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먹방
강원도여행을 통해 맛본 몇가지 음식들을 추억한다. 그 중에서 고성 천진에서 맛본 수제버거는 서울에서 팔아도 될 듯 했다. 안에 들어있는 튼실한 패티와 야채들이 참 조화로웠다.
천진해수욕장 근처 골목 안에 있다. 천진해변길을 산책하다보면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우리도 천진해변을 바라보며 산책을 하다가 우연히 골목 안에 있는 수제버거집, 천진오길을 발견했다.
속초중앙시장
속초중앙시장에 가면 먹고 싶은 음료를 꼽으라면 한라봉주스도 있지만 이제 바꼈다. 망고주스다. 비엔망이라는 망고주스 전문점이다. 망고주스에 설탕, 시럽을 넣지 않고 100% 망고를 갈아서 주는데 정말 맛있다.
가격도 괜찮은 것 같다. 일반 프렌차이즈 카페에서 과일음료를 마시는것 보다 가성비가 좋다. 여긴 그냥 망고만 넣고 갈아준다. 우리 둘째가 한번 맛보고는 완전히 반해버렸다.
아이들이 먹기 편한 메뉴로 구매한 꼬마김밥이다. 음… 꼬마김밥은 어디에나 있는 느낌이다. 다양한 종류의 꼬마김밥이 있지만 먼가 특색이 있거나 맛이 엄청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우리 아이들이 어서 커서 회랑 다른 메뉴도 같이 먹길 기대해본다.
레몬갈릭감바스와 코코넛쉬림프를 포장했다. 아... 맛있다. 딱 감바스는 바게뜨나 빵이 있으면 좋을 것 같고, 코코넛쉬림프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느낌이 맘에 들었다. 아이들도 좋아할 맛이라서 잘 먹었다.
다음은 역시 오징어순대와 메밀전병 그리고 회다. 명불허전, 길게 쓰는 의미가 없다. 역시는 역시다라는 말이 통한다. 맛있다. 메밀전병과 오징어순대는 속초중앙시장 어디에서 먹어도 실패하지 않을 것 같다. 아주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딱 소주가 생각나는 맛이다.
이런저런 음식들을 속초중앙시장에서 조금씩 먹고 포장해온 음식들을 숙소에서 풀었다. 근사한 한상이 차려졌다. 그리고 미리 오전에 마트에서 사온 동해밤바다를 꺼냈다. 동해에서만 맛볼 수 있는 소주같다. 회와 아주 잘 어울렸다. 역시 놀러와서 좋은 음식이랑 즐거운 사람들과 먹었더니 다음날 취기도 없고 좋았다.
여행의 묘미 중 역시 먹방이 가장 즐거운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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