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보러 가자
우주에 빠진 우리 아이 생일 선물로
할아버지가 사주신 천체망원경을
사용할 기회가 생겼다.
바로, 보름달이 저녁부터 밝게 빛나는 것이다.
잠잘 준비를 모두 끝나고 천체망원경을 준비해서
옥상으로 올라갔다.
과연 달을 볼 수 있을까 싶었는데
천체망원경으로 보니 더욱 크고 또렷하게 보였다.
달에 있는 크레이터도 보이고 신기했다.
천체망원경을 통해서 보면 더욱 빛나고 크고
뚜렷이 보인다.
생각보다 초점을 맞추는 게 어렵지는 않았다.
군대에서 원점 맞출 때랑 비슷하다.
천체망원경에 달린 적외선 빛을 이용해서
내가 보고 있는 물체에
이리저리 나사를 돌리면서 맞추면 된다.
그리고 가장 신기한 건 천체망원경으로
달을 관찰하다가 빛나는 별도 몇 개를 봤는데
그중에 하나를 봤는데… 글쎄 그게 토성이었다. 토성을 내가 찾다니! 둥그런 모양을 감싸고 있는 훌라후프 모양의 고리가 있는 토성을 천체망원경으로 발견했다.
천체망원경으로도 크게 보이지 않았다.
대신 빛나는 동그라미 주위에
고리가 확실히 보였다.
이래서 밤하늘에 빠지는구나 싶었다.
밤하늘 구경하기 좋은 곳이 서울 근교부터
국내에 많으니 찾아서 가봐야겠다.
은하수 관측 가능한 명소
중미산천문대(경기 양평군 옥천면 신복리)
청옥산 육백마지기(강원 평창군 미탄면 회동리)
원정리 느티나무(충북 보은군 마로면 원정리)
용비지(충남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경북 영양군 수비면 수하리)
황매산(경남 합천군 가회면 둔내리)
정령치휴게소(전북 남원시 산내면 덕동리)
내산서원(전남 영광군 불갑면 쌍운리)
1100고지휴게소(제주 서귀포시 색달동)
그리고 나혼자산다에서 화사 가서 별을 봤던
가평 화악터널 쌈지공원도 유명한 것 같다.
별 헤는 밤, 한국의 은하수 명소 6
7월은 은하수 보기 좋은 때다. 여행사진가 김대형이 아름다운 밤하늘 사진과 함께 한국의 은하수 명소 6곳으로 안내한다.
www.lottehotel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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