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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여의도 사위식당 낙곱새 맛집 유재석도 인정한 그곳

by 무나리자 2023.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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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식당

여의도에 있는 사위식당을 방문했다. 매운맛은 질색이지만, 유재석과 조세호의 먹방에 빠져서 발길이 옮겨졌다. 역시 미디어의 무서움인 건가 싶다.

결국 사위식당에 줄을 서서 기다렸다. 매장도 깔끔하고 분위기는 합격이다.

다행하게도 매운 낙곱새만 있는 건 아니다. 다양한 사이드와 메인메뉴가 있어서 매운걸 못 먹는 나에게도 좋은 선택이었다.

낙곱새 2인과 한우대창덮밥을 주문했다. 낙곱새는 1인분에 1.4만 원이고, 한우대창덮밥은 1.3만 원이다.

메뉴

반찬은 확실히 매운 음식과 먹기 좋게 옥수수콘과 썰은 양배추가 함께 나온다. 그리고 낙곱새와 밥을 함께 비벼 먹을 때 넣기 좋은 김가루, 콩나물 등을 준다.

동치미도 있어서 낙곱새를 먹고 계속 마셨다. 리필을 해야 할 정도였다.

낙곱새 먹는 법

친절하게도 사위식당은 낙곱새를 먹는 방법이 테이블에 적혀있었다.

- 처음 낙곱새를 세팅해 주실 때 뚜껑을 닫아서 주시는데, 절대 뚜껑을 열지 말고 낙지가 붉게 익을 때까지 끓여야 한다. 낙지가 익으면 뚜껑을 열고 양념을 골고루 섞어주면 된다.

사위식당 낙곱새


만약 나처럼 매운맛을 잘 못 먹는다면 뚜껑을 열었을 때 양념을 좀 덜어내자. 보통맛도 나에겐 맵다…

- 2~3분 정도 좀 더 졸이듯이 끓인 후에 밥에 양념과 낙지, 곱창 등을 넣고 반찬과 함께 비벼서 먹으면 된다. 매우니까 꼭 김가루와 부추, 콩나물을 함께 비벼야 한다.

매콤한 낙곱새 끝장나요

우리는 가락국수사리를 추가했는데, 사리는 바로 넣지 말고, 낙곱 새을 반 정도 먹고 넣어야 한다. 기본 맛을 느껴보고 후에 사리를 넣어서 먹자.

먹다 보면 양념이 남는데 진심 참기름 넣고 밥이랑 김가루 다시 넣고 볶아서 먹고 싶다.

한우대창덮밥은 예쁘다. 받자마자 느낀 점은 아주 예쁘고 가지런하게 재료를 담아서 행복했다. 맛도 좋다. 한우대창덮밥에도 고추와 고추냉이가 함께 있기 때문에 매울 수 있다.

꼭 다진 고추와 고추냉이를 덜어내고 먹는 걸 추천한다. 야무지게 비벼서 아주 맛있게 먹었다.

왜 사위식당인가요?

사위식당이 진짜 그 내가 아는 사위일까? 사위식당은 장모님이 해주셨던 낙곱새의 맛을 잊지 못한 두 사위가 연구하여 탄생한 식당이다.

맞다

진짜 내가 생각한 사위였다. 난 4위보다 아들이 좋던데….

한우곱창이 왜 짱맛인지 알았던 게, 메뉴판에 적혀있었다. 속이 꽉 찬 신선한 한우대창을 선별해서 월계수, 팔각, 대파 등 8가지 재료를 사용해서 풍미를 더한 곱창이다.

그래서 부드럽고 윤기 좌르르 한우대창덮밥이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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