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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여의도 복국 feat 복껍질무침 복지리 구수하다

by 무나리자 2023.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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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진도복국

여의도 하남빌딩 지하에 있는 두부집을 가려고 했는데 이게 무슨 일… 자리가 없다. 그래서 첫 방문한 곳이 진도복국이었다. 식사류는 참복국, 까치복국, 은밀복국, 복순살만두전골로 나뉘는데 가격대는 각각 2.0만 원, 1.2만 원, 9.8천 원, 9.0천 원이다.

처음 갔으니 참복국으로 주문했다. 복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서 역시 2만 원이구나 싶었다.

반찬

반찬은 깔끔하게 나온다. 진도복국은 복국을 밥과 비벼서 먼저 먹으라고 쓰여있다. 밥을 반공기 덜어서 복국에 있는 미나리, 콩나물과 각종 반찬(무생채, 고추지)을 함께 넣어 비벼먹을 수 있도록 큰 대접과 그 안에 양념을 같이 준다.

약간 매콤해 보이는 고추지도 있었는데 난 매운맛은 질색이라 안 넣었다. 비벼서 먹으니 맛이 괜찮았다. 이렇게 먹으면서 국물과 복살을 같이 먹으니 별미였다.

보양식

역시 복국은 보양식이다. 맛도 훌륭하지만 몸이 정말 따뜻해지는 것 같다. 감기가 싹 달아날 것 같다.

복어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돕는 생선으로 알려져 있다. 허한 몸에 기운을 북돋워 몸에 생기를 준다고 한다.

오랜만에 돈나물도 초장에 찍어서 맛있게 먹었다. 씁쓸하면서도 톡톡한 맛이 끝내준다. 복껍질부침도 맛있었다. 복껍질과 미나리 등 야채와 함께 냠냠냠 먹었다.

복세트

복세트도 있는데 접대할 때 먹으면 괜찮을 듯하다. 복국, 복쭈불고기, 복순살튀김, 복껍질무침까지 나와서 양이 푸짐할 것 같다. 국물이 확실히 시원해서 정말 잘 먹었다.

오랜만에 복국으로 기운 충전하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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