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함께 마곡 서울식물원 데이트

서울식물원 데이트

아이랑 함께 무얼 할까? 고민하다가 방문한 서울식물원. 강서구 마곡나루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서울식물원은 넓은 공원부지와 식물원이 함께 있는 도시형 식물원이다. 숲, 정원, 호수, 습지가 넓게 펼쳐져 있어서 하루에 모든 공간을 관람하게 힘들다. 

 

 

다둥이는 무료

 

꼭 시간을 두고 천천히 살펴보는 것을 추천한다. 나중에 다시 방문해서 다음을 보는게 좋을 것 같다. 서울식물원 이용요금은 성인이 5천 원, 청소년 3천 원, 어린이 2천 원이다. 만 6세 미만과 만 65세 이상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그리고 좋은 점은 다둥이 카드를 가지고 있으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그래서 다둥이 가족이라면 꼭 방문했으면 좋겠다. 아이들도 좋아하고 어른들도 만족할 수 있는 공간 중 하나가 서울식물원이다.

 

- 성인(만 19세 이상 ~ 만 65세 미만) : 5,000원

- 청소년(만 13세 이상 ~ 만 18세 이하) : 3,000원

- 어린이(만 6세 이상 ~ 12세 이하) : 2,000원

- 단체(30인 이상) 30% 할인

- 만 6세 미만, 만 65세 이상은 무료

 

주차팁

 

서울식물원에 주차장도 넓은 편이다. 그러나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이 방문해서 만차인 경우도 있다. 내가 갔을 때는 자리가 몇 개 있어서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주차는 10분당 승용차는 200원, 중형차는 400원, 대형차는 600원이다.

 

10분 기준,

- 승용차 : 200원 / 시간 당 1,200원

- 중형차(승합차) : 400원 / 시간당 2,400원

- 대형차(16인승 이상) : 600원 / 시간당 3,600원

 

엄청 저렴하게 운영되고 있다. 그리고 주차요금할인 혜택도 다양하게 있다. 그중에 다둥이카드를 소지하고 있으면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경차, 저공해자동차 소유자도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 좋다.

 

서울식물원 4개 구역

서울식물원은 4개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열린숲, 호수원, 습지원, 주제원으로 각 구역마다 특징들이 달라서 재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온도차도 나기 때문에 열대존은 온도가 꽤나 덥다. 만약 겨울에 간다면 얇은 옷을 껴 입고 가는 걸 추천한다. 식물원의 주제원 구역에 전시온실이 있다. 오목한 접시 모양의 특이한 구조의 온실로 열대와 지중해에 있는 12개 도시 자생식물을 만나볼 수 있다. 각 기후대에 특색 있는 식물을 경험할 수 있다.

 

인스타용 사진을 찍기 좋은 공간이 곳곳에 숨겨져 있기도 하고 바로 보이기도 하기 때문에 구석구석 잘 살펴보며 산책을 하면 좋겠다. 

우리가 섭취하는 다양한 식품이 어디에서 나오는지도 그림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아이들과 체험학습을 하기에 좋은 공간같다. 도심 안에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식물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참 좋았다.

 

아이와 어른들에게 환경보호의 경각심을 알려주는 공간 같기도 하고 생각을 많이 하게되었다. 

 

열대관은 적도 근처 월평균 기온 18도 이상인 지역으로, 지구 생물종의 절반이 살고 있다. 강수량에 따라 열대 우림, 열대 몬순, 시바나, 열대 하계 소우 등으로 나뉜다. 다양한 식물을 만나볼 수 있다.

 

지중해는 여름은 구름이 적고 기온이 높아 건조하고, 겨울에는 비가 많이 오고 온화한 지역이다. 여름철 일조량이 풍부해서 포도, 올리브, 코르크 등 농작물을 재배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미국 샌프란시스코, 이탈리아 로마,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그리스 아테네, 호주 퍼스, 터키 이스탄불 등이 바로 지중해에 해당한다. 

전시도 내외부에서 진행하고 있어서 볼거리가 참 많은 곳이다. 아이들,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식물 교육프로그램도 있어서 예약을 하고 방문하면 더욱 좋을 것 같다.

 

 

서울식물원 안에 음식점과 카페도 있어서 식물 구경을 하다가 잠시 들려서 음료를 마시는 것도 좋다. 그러나 가격대가 좀 있는 편 같았다. 

 

날씨가 좋은 날에 방문하면 더욱 좋을 것 같은 곳, 그곳이 바로 서울식물원이다. 야외에도 다양한 식물과 캐릭터가 전시되어 있어서 사진을 찍으면 정말 잘 나온다.

 

사계절의 매력을 지닌 곳, 서울식물원. 나중에 또 방문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