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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아이랑 캠핑 가평 키즈캠핑장 2박 3일

by 무나리자 2024.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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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한알캠핑장

가을캠핑이 가장 좋다. 여름을 지나서 다시 시작한 캠핑. 이번엔 가평으로 떠났다. 금토일, 2박 3일로 가평에 있는 한알캠핑장을 방문했다.

가평 어비계곡 물줄기를 끼고 캠핑장이 있어서 맑은 계곡물에서 놀수 있는 캠핑장이다.

키즈캠핑장이라서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이 꽤 있었고, 캠장님이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게임을 하신다.

아이들이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다. 키즈존과 뷰존으로 분리가 되어 있는데, 어디든 괜찮은 것 같다. 모든 사이트에 타프가 쳐져 있어서 정말 컨디션이 좋았다.

사이트

사이트마다 사방을 막을 수 있는 우레탄창이 있고, 위에는 삼각형 타프가 있어서 비바람이 와도 끄떡없다.

여기는 그냥 원터치텐트를 가지고 와도 캠핑을 하기 괜찮을 정도다. 가격은 8만원이었다.

계곡

캠핑장 한쪽에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여름이 지나서 물이 좀 차게 느껴졌지만 막상 들어가서 놀면 시원했다.

작은 물고기와 큰 물고기가 여럿 보였다.

아이용 족대를 들고 갔는데, 물고기를 잡는데 큰 역할을 했다. 족대로 물고기를 몰아서 좀 잡았다.

계곡을 끼고 이렇게 둘레길로 만들어서 식사를 하고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은 것 같다. 간혹 둘레길을 도는 사람들도 보인다.

집에서 챙겨간 작은 채집통에 물고기를 잡아서 왔다. 잠깐 아이들이 물고기 탐구를 하다가 계곡에 다시 놓아주고 왔다.


놀이 프로그램

오늘은 룰렛OX, 윷놀이, 암벽체험 프로그램을 할 수 있었다. 시간에 맞춰서 가면 줄을 서서 할 수 있다. 모두 아이들이 대상이다.

룰렛OX는 바닥에 선을 긋고, 캠장님의 질문에 OX로 나눠서 이동하는 게임이었다. 1등을 한 친구에게는 보드게임을 상품으로 주셨다. 참여한 친구들에게는 과자 한봉지씩을 주셨다.

트램펄린도 유아용 아이들용이 나뉘어 있어서 우리 둘째도 재밌게 놀았다. 여러명이 함께 탈 수 있는 그네도 있고, 사계절썰매, 짚라인도 있어서 정말 즐겁게 놀았다. 애들이 텐트로 안와서 편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첫째가 가장 기대한 암벽체험을 했다.

꽤나 높은 암벽을 타고 올라가서 종을 치고 내려오는 체험이라 안전장비도 해야한다. 요 몇달간 클라이밍을 배워서 그런지 성큼성큼 잘 올라갔다.

그리고 내려올때는 줄이 있어서 벽을 밀면서 점프를 하면 한번에 내려올 수 있었다.

불멍

역시 캠핑의 밤은 불멍이다. 화로대에 고기를 구워 먹고, 장작을 태우며, 마쉬멜로우도 구워서 먹었다.

장작이 타는 소리와 밤의 시원한 공기가 정말 좋았다. 역시 가을엔 캠핑을 자주 가야하는 것 같다.

이번 캠핑엔 매너타임을 모두 잘지켜서 정말 조용하고 즐거운 캠핑이었다.

한알캠핑장은 타프가 있어서 나중에 꼭 다시 오고 싶은 곳이다. 특히 살짝 추운 날씨에도 타프가 있어서 난로없이도 괜찮을 것 같다.


마지막날 점심은 칼국수

캠핑장비를 모두 정리하고, 사골칼국수집이 있어서 방문했다. 손칼국수에 사골국물이 아주 맛있었다.

김치랑 고추도 맛있어서 너무 잘먹었다. 여기는 예전에 개울가오토캠핑장에 방문할때도 여기에서 먹었던 기억이 있다.

아주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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