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미사 자작나무갈비 생갈비 맛나요

오랜만에 드라이브 삼아 하남으로 쓩하고 달렸다. 하남에 있는 나무고아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하남 미사 근처 맛집을 찾다가 발견한 자작나무갈비를 발견했다.

주차장도 넓어서 편하고 안전하게 주차를 하고 자작나무갈비로 들어갔다. 홀이 굉장히 넓고 룸도 있었다.

무엇을 먹을까 보다가 눈에 들어온 자작나무 본생갈비다. 양념갈비를 연휴에 많이 먹어서 양념은 그리 당기지 않아서 생갈비를 주문했다.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오랜만에 나들이라 주문했다.

찬이 우선 흡족했다.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찬이 꽤 있어서 후식 갈비탕에 고사리, 고기를 올려서 같이 먹였다.

물론 생갈비 맛은 말해 뭐할까 싶다.

식사메뉴도 있어서 냉면이나 갈비탕을 먹으러 오는 사람들도 있었다. 자작나무갈비, 후식 갈비탕을 먹어봤는데 고기가 정말 부드럽다… 아주 야들야들한 게 입 안에서 살살 녹는다. 질긴 부분도 부드러워서 좀 놀랐다. 보통 질긴 부분을 먹으면 치아 사이에 껴서 싫은데 그런 게 없었다.

자작나무갈비 생갈비를 먹고 약간 아쉬워서 생갈빗살을 주문하려 했는데… 재고가 없었다. 그래서 한돈 양념구이를 주문했다. 양념갈비를 좀 먹어서 질리지 않으려나 싶었는데 고기는 역시 맛있었다. 숯불에 남이 구워주는 고기는 다 맛있나 보다.

하남 나무고아원에서 힘차게 뛰어놀고 고기를 먹어서 가족들 모두 야무지게 먹었다. 마지막으로 후식 함흥냉면까지 주문해서 먹었다. 후식인데 양이 많았다.

하남이나 미사에 가면 하남 스타필드를 자주 찾았는데 이렇게 근처 맛집을 가도 좋을 것 같다. 하남 스타필드는 사람이 좀 많고 맛집은 웨이팅이 너무 길다… 딱 비 올 때만 가기 좋다.

자작나무갈비, 생갈비가 숯불에 올려졌다. 어서 빨리 먹고 싶다. 와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