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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청량리횟집 전농시장 청정회수산 포장

by 무나리자 2024.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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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시장 청정회수산

집을 가던 중에 회사 급 먹고 싶어서 포장을 했다. 매번 지나던 길에 있던 횟집인데, 처음 가서 포장을 했다. 전농시장 끝에 있는 청정수산이라는 횟집이다.

지나치면서 대하, 오징어, 방어 등이 수조에 있어서 아이들과 구경을 하곤 했는데 오늘은 우럭 소자를 포장했다.

메뉴

어느 횟집과 다를 게 없는 메뉴다. 흰살생선 위주로 있다. 연어는 취급하지 않는 것 같다. 딱 활어만 준비해서 파는 것 같다.

이번에 주문한 우럭 소자는 3.5만 원이었다. 포장을 하며 기다렸는데, 어르신 세분이서 술과 함께 맛있는 회를 드시고 계셨다. 술을 마시면서 건강 얘기를 논하시는 것 같았다.

우럭 대자는 6만 원이었다. 그리고 매운탕은 5천 원을 내면 해주시나 보다.

내부는 깔끔하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구조다. 의자에 앉는데 신발을 벗고 들어가서 그런지 확실히 바닥이 깨끗했다. 이런 점은 참 좋다.

사장님이 우럭을 손질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한 번의 망설임도 없이 휙휙 회를 뜨고 계셨다. 칼로 몇 번 하시더니 우럭 비늘이 벗겨지고 흰살생선이 나타났다.

정말 신기했다. 엄청 간단하게 하는 모습이 쉬울 것 같지만, 직접 해보면 어려울 듯하다. 내공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완벽한 한상

포장을 해서 집에 왔다. 두툼함 우럭이 은근 많이 있었다. 둘이 먹으면서 소자가 참 실하다는 말을 몇 번 한 것 같다.

딱히 곁들임 음식은 없었지만, 회로만 승부하는 맛집 같았다.

오이랑 양파를 붉은 양념에 묻힌 오이무침이 함께 있었다. 그리고 상추, 깻잎이 조금 있었다. 동네에서 맛있고, 양이 많은 횟집을 찾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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