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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을지로맛집 쌀국수 촙촙 그리고 문덕커피

by 무나리자 2023.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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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촙촙 & 문덕커피

힙해진 동네 을지로에서 찾은 맛집 중 하나, 베트남음식점인 촙촙이다. 촙촙의 시그니처 메뉴인 촙촙면을 주문했다. 가격은 1.2만 원이었다.

약간의 매콤한 맛과 고소한 맛을 가진 양념이 가득한 비빔국수같다. 땅콩버터가 들어간 느낌이다. 그래서 고소한 맛을 내는 게 아닌가 싶다.

양념이 맛있어서 공기밥을 하나 주문해서 비벼먹고 싶은 느낌이다.

기다림

영업을 오전 11시에 시작한다. 손님이 모두 와야 들어가서 자리에 앉을 수 있다. 그래서 일행 중 한 명이 미리 가더라도 자리를 잡을 수 없다. 대신 웨이팅을 걸 수 있다. 테이블링을 통해 웨이팅을 걸면 순서에 맞게 연락을 준다.

우린 일행과 함께 그래도 조금 기다렸다가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평일 점심에도 11시 30분이 지나면 대기를 해야 할 듯하다. 주말엔 더 사람들이 많이 방문할 것 같다.


우리는 촙촙면과 매실소스 치킨 탕수육, 소고기쌀국수, 마라쌀국수를 주문했다. 마라쌀국수는 덜 맵게 주문했다.

메뉴

매실소스 치킨 탕수육인데 쏘쏘한 맛이다. 차라리 짜조를 주문할 걸 그랬다. 탕수육은 역시 중식당에서 먹는 걸 추천한다. 바삭한 치킨 탕수육에 달콤한 매실소스가 올려진 맛이다.

마라쌀국수는 역시 중독성이 있는 맛이다. 살짝 덜 맵게 주문했으나 그래도 내겐 좀 매웠다. 그러나 맛있었다. 마라향도 나고 안에 들어간 재료들도 푸짐해서 맛이 좋았다.

촙촙면은 확실히 시그니처메뉴다. 촙촙이 아니라면 맛볼 수 없는 맛있다. 입안에서 살짝 매콤하면서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고, 면은 일반적인 쌀국수면이 아니다.

면이 일반적인 라면면발 느낌이었다.

 

힙지로

식사를 하고 을지로 뒷골목을 좀 걸었는데 확실히 과거와 많이 달라졌다. 구석구석에 술집, 밥집이 숨어있었다. 먼가 맛집 찾는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공감으로 변신했다. 그 사이사이에 인쇄기가 돌아가는 굉음도 들리고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아서 신기했다.

문덕커피

촙촙 을지로 바로 옆 건물 2층에 있는 커피집인 문덕커피를 방문했다. 간판이 딱히 안보이고 이렇게 작은 현수막을 골목 사이에 걸어뒀다.

키오스크를 통해서 주문할 수 있고, 메뉴가 완성되면 가져다 주신다. 테이블은 연인들이 좋아할 것 같은 아기자기하다. 밖의 풍경과 대조적이다.

디저트 짱맛

아아와 함께 주문한 디저트다. 바나나파블로바를 주문했다. 바나나 조각과 바나나에 설탕을 올려 토치로 가열한 달콤한 바나나가 예쁘게 올라간 메뉴다. 그리고 달콤한 초코가 흩뿌려져 있다. 시트의 바삭함과 안에 쫀득함이 커피와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다양한 디저트 메뉴가 있었다. 황치즈는 여기서만 볼 수 있는 디저트 같았다. 아주 달콤한 디저트가 있어서 여기는 아아 보다는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즐기는 게 더 좋을 것 같다. 을지로가 정말 힙해진 게 느껴졌다. 젊은 세대들이 확실히 눈에 띄는 게 보였다.

문덕커피라는 뜻이 달오리커피라는데, 디저트와 함께 커피를 즐기고 있는데 파인애플빙수라는 엄청난 메뉴를 보았다. 파인애플을 반으로 가른 후 안에 빙수와 공모양 아이스 파인애플이 들어간 빙수같았다. 올여름에 다시 방문한다면 파인애플빙수를 주문해서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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