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어린이대공원 군자 중식당 하이난

어린이대공원 하이난

아이랑 함께 어린이대공원에서 놀고 근처 음식점을 찾다가 발견한 하이난 중식당이다. 어린이대공원에서 길을 건너서 발견할 수 있는데 탕수육이 아주 맛있고 군자, 세종대 맛집인 듯 했다.

우선 아이들과 함께 가니 매운음식들은 안맵게 해드릴까요? 먼저 물어봐주셔서 1차로 서비스에 감동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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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이 2명에 엄마, 아빠라서 탕수육과  하이난탕면, 쟁반짜장을 주문했다. 쟁반짜장은 미리 안맵게 해주신다고 말해서 좋았다.

짜사이 맛도 좋았다. 서울상상나라, 아리수나라, 어린이대공원에서 놀고 나와서 아이들은 물을 벌컥벌컥 마셨다.

탕수육이 나왔다. 부먹 스타일의 탕수육인데 겉바속촉 진심 맛있었다. 우리 아이들도 계속 달라고 해서 야무지게 먹었다.

처음에 갔을때는 손님이 그리 많지 않았는데 점점 자리가 꽉찼다. 배달도 하는 모양이다. 어린이대공원 앞이라서 아이들, 유모차를 끌고 오는 손님들이 많았다.

하이난탕면도 아주 맛있었다. 특히 재료가 정말 푸짐하게 들어간다. 야채류 뿐 아니라 해물류가 많이 들어가서 면과 함께 먹기 좋았다. 살짝 매콤해서 진심 맛있게 먹었다. 공깃밥을 주문해서 밥을 말아서 먹고 싶었다.

쟁반짜장은 양보 많고 면도 탄력있고 짜장 양념도 맛있었다. 우리 둘째는 피곤했는지 먹다가 잠들었다. 그래도 탕수육이랑 짜장을 거의 다 먹고 잠들어서 다행이었다.

확실히 쟁반짜장에 해물류가 많이 들어가서 일반짜장보다 더 좋다.

독립된 룸도 있어서 부모님 모시고 어린이대공원에 나들이 왔다가 예약해서 식사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이랑 부모님의 입 맛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곳이다.

하이난에서 아주 맛있게 먹은 내돈내산 리뷰다. 조금 검색해 봤더니 하이난에 주방장으로 계신 분이 신라호텔에서 조리장으로 계셨던 분이란다. 그래서 하이난 중식맛이 남달랐던건가? 여하튼 아주 맛있는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