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물회 다래횟집 반찬 구성이 좋았어요

여의도점심 다래횟집 물회 한그릇

여의도에서 점심으로 즐긴 물회를 보여드릴게요.
우선, 다래횟집은 더현대서울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있어요. 그래서 요즘 같이 더운 날씨엔 다래횟집에서 물회를 먹고 더현대서울로 가서 커피 한잔을 하곤해요. 더현대서울도 맛집이 많지만… 대기가 너무 길어서 물회를 먹고 싶을땐 다래횟집을 자주 가거든요.

다해횟집 기본 찬은 정갈하고 맛있어요. 김치전 1장과 아주 큰 사이즈의 꼬막, 콩자반, 젓갈, 열무김치가 나와요.

그 중에 다래횟집 꼬막이 눈길을 사로잡죠. 꼬막을 안주 삼아서 맥주도 한잔씩 했네요. 일부러 반주를 유도하기 위해 이렇게 맛있는 꼬막을 주는게 아닐까 싶었어요.

김치전도 참 괜찮아요. 딱히 안에 내용물이 튼실하지는 않지만 기본적으로 김치가 맛있어서 그런걸까요?! 맛이 좋습니다.

그리고 제가 주문한 메인음식이 나왔어요. 다래횟집에서 유명한 살얼음 물회에요. 물회육수를 살얼음으로 올려서 주거든요. 처음에는 육수가 왜이렇게 적지?라고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물회를 비비다보면 살얼음이 녹으면서 아주 시원한 육수와 함께 소면을 먹을수 있어요. 소면을 다먹고 나면 밥도 말아서 먹어야죠.

이건 대구탕이에요. 대구탕도 국물이 딱 술안주로 좋았어요. 아주 그냥 국물이 적당히 칼칼하고 대구살도 많고, 그 외 야채들과 함께 밥을 맛있게 먹었어요.

소면도 나오고, 김도 찬으로 나왔어요. 아주 즐거운 점심이였어요. 물회에 소면을 넣어서 먹을때 김을 같이 싸서 먹어도 맛있어요. 김은 두번 리필해서 먹었네요.

그리고 테라 맥주가 병 디자인을 조금 바꿨더라고요. 스마일 어게인. 코로나19 시대에 건강한 삶과 마음을 위한 작은 위로를 준걸까요?! 재밌는 디자인으로 잠시나마 위로를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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